베스트에서 생리통과 남자분들 급소 고통 비교하는걸 보다가 갑자기 걱정되서요. 전 아직 저처럼 생리통이 심한사람을 못봤습니다. 여성분들 질문좀 할게요. 저같은 분 계시나요? 전 배와 허리가 둘다 아픈데요. 생리통있을때는 변기에 못앉아요. 앉으려고 몸을 숙이는 순간 칼로 쑤시는 고통이....ㅠㅠ 진짜 거짓말 안보태고 날카로운걸로 확 쑤시는듯한 느낌이 납니다. 대충 마취없이 신경치료를 하면 이런 고통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어딘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아랫배나 허리는 아니구요. 항문근처같기도 하고 암튼 그부분이 순간 숨이 멈출정도로 아파요. 변기에 앉았다가 심심하면 기절하구요. 절대 치질아닙니다.. 대부분 화장실갈때 그러는데 의자에 앉을때도 가끔 그래요. 처음 초경 겪었을때부터 생리통이 있었구요. ㅠㅠ 이젠 진통제란것들 다 내성생겨서 타이레놀 게보린 스피드펜나노 다 안들어요.
그래도 나이 먹을수록 점점 괜찮아 지는 것 같더라구요. 요즘은 생리통 해도 저렇게 심하진 않고 그냥 좀 가볍게 뒹구는 정도입니다. 작년엔 기절한적도 없구요. 점점 좋아지는 것 같긴 한데 병원 가야 하나요?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자기는 그런경우 못봤다고 정상이 아닌것 같다면서 병원가보라더라구요.
근데 제가 산부인과는 정말 가기 싫은데... 좋아지기 시작한때는 알로에마임의 알렌을 먹은뒤부터인듯한데 알렌에 그런 효과도 있나요? 원래 몸이 찬 편이었는데 점점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생리통이 심하면 불임일 확률도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아 제발 병원가기 싫은데 방법없을까요 민간요법이라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