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익명으로 안쓰고 닉까고 써요.......... 사실 익명으로 쓰는 방법을 모름ㅋㅋㅋㅋ
전 키가 작습니다. 매우 작습니다. 165cm..요즘 이 세상은 저보다 키 작은 여자도 찾기 힘든 세상이여요. 아무튼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해서, 옷도 사고 신발도 사고 하려고 여기저기 쇼핑몰 뒤지고 시내도 갔다와보고 했으나 fail.............................. 저처럼 키작으신 분들은 공감 하실꺼여요잉... 저같은 경우는 키작은데다가 오리엉덩이, 다리도 짧지, 허벅지 종아리도 굵어서 진짜 마음에 드는 바지를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보다 어려운 수준이어요.. 상의야 뭐 요샌 프리사이즈로 나와서 대충 어울리는 것만 입으면 된다지만 바지는 정말..힘들어요. 진짜 평소엔 나 키작은거 별로 신경도 안쓰고 자신감 충만으로 살았는데 항시항시 옷살때만!! 이렇게 자괴감...자멸감...이 느껴지네요.
저 알고 있습니다. 오유에 나같은 고민 하시는 분 많을거라는거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키 180cm이상만 사는 세상 아니잖아요?ㅋㅋ 나는 170cm이다. 나는 173cm이다. 나는 175cm이다. 이런거 없습니다. 저에겐 꿈의 숫자일 뿐입니다. 님들은 그 키로도 충분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160cm대의 오유남성분들의 조언입니다.
혹여나 저같은 고민 가지신 분들중에..... 아 나는 그래도 옷입는 거 걱정은 안해봤다, 이렇게 입으면 되더라, 여기가 좋더라~........ 이런 조언 해주실분 없나요..진짜 매년 매 시즌마다 스트레스 이빠이입니다.. 오늘도 휴일인데 출근해서 손님도없고, 옷사려고 쇼핑몰 뒤적뒤적 거리는데.......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