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외국식품점 가서 사온 재료로.. 술안주를 만들었습니다.
오늘은 영 피곤해서. 그냥 먹기전 셋팅 사진만 찍었어요..
피딴 두부.. 두부도 깍둑 썰어주고 오이도 깍둑 썰어줬어요. 다진파랑 다진마늘 넣고 피딴도 잘라서 넣고
고추기름이랑 간장으로 간했습니다. 보통 일본서는 연두부로 하는데.. 제가 여러번 해보니까 그냥 일반 두부가 더 낫더라구요.
깍둑 썰어주면 숟갈로 퍼먹기도 좋구요. 크 꼬릿꼬릿하면서 고수의 진한 향기 죽입니다.
아까 사온 화자오랑 베트남 건고추로 만들어줬습니다. 역시 맛있네요. 마찬가지로 전 일반 두부가 좋더군요 ..
이사하고 나서 부엌 환경이 좋아져서 요즘은 집에서 거의 다 만들어 먹고 있어요. 예전에 살던 곳은 부엌이 라면 정도만 끓일 수 있어서
매번 배달음식으로 안주를 삼고 그러다 보니 살이 많이 쪘는데.. 이사와서 직접 만든 안주로 술을 마시니
오히려 살이 빠지고 있습니다 ;; 역시 집밥이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