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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2
게시물ID : freeboard_20252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t.y
추천 : 6
조회수 : 115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4/05/10 01:44:35
'비교' 에 대한 깨달음 입니다

"나는 이런데 내 친구는 결혼도 하고 차도 좋고 직장도 좋고 와... "

난 뭐하고 살았지? 이런 생각을 몇년전까진 했더랬죠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괴롭고 내가 못나 보이더라구요

그러다가 이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비교는 비참해지거나 교만해지거나 둘 중 하나다'

소위 잘 나가는 친구랑 저랑 비교하면 저는 비참했고, 아직 취직도 안한 친구랑 저를 비교하면 저는 교만했었죠

근데 다른 걸로 비교하니 제가 잘 나가는 친구를 이기기도 했고, 다른 걸로 비교하니 저는 취직 안한 친구에 비하면 애기수준이었죠

잘 나가는 친구도 저 따라 철봉을 사서 풀업을 했는데 저는 20개를 하는 동안 그 친구는 5개도 겨우 하더라구요

취직 안한 친구는 취미로 요리를 했었는데 저는 요리는 라면이랑 계란 후라이 밖에 못하거든요

이렇게 자신의 전문분야, 관심분야에 따라 사람은 잘난 사람이 되기도, 못난 사람이 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남과 나를 비교하는 것이 아무 소용이 없구나

난 그런 소용 없는 짓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했구나 

이런 깨달음을 얻고 남과 나를 비교하는 실수는 저지르지 않고 지금을 살아갑니다



대신 '과거의 나' 와 '오늘의 나' 를 비교합니다

몇년 전 저는 풀업을 10개정도가 최대였는데 지금은 24~25개를 한번에 하고, 그 땐 장롱면허였는데 지금은 자차도 있고, 

제 명의의 아파트 전세계약도 했고.. 등등

이렇게 생각하니 앞으로가 너무 기대되고 궁금하더라구요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도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하지 마시고

과거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시면서 얼마나 내가 발전했는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새벽에 잠이 안와서 책 읽다가 좋은 생각 나누고 싶어 글 써 봅니다 

오늘 하루로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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