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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025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식당노동자★
추천 : 12
조회수 : 1793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24/05/15 12:13:14
손님 앞휀다는 처참하게 찌그러져 있었다.
도색으로는 택도 없다. 이건 무조건 판금이다.
손님은 실외기를 들이받으며 그 앞에 있던 플라스틱
간이의자 하나도 해드셨다. 이마를 짚고 아이고 하며
신음 내뱉고 있는데 손님 왈,
"제 차가 들이받아서 실외기가 부서진게 아니고
이 의자가 튕겨져 나가면서 실외기가 부셔진거같아요."
내가 직설적으로 말을 잘 못하는 성격이긴 한데,
나도 모르게 이렇게 말했다.
"손님. 이 플라스틱 의자가 소림사에서 금강불괴를 연마했어도
이렇게까지 부셔지진 않을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손님은 빵 터지더니 "그건 그러네요.." 하며 혐의를 인정했다.
뭐 보험처리 하기로 했으니 좋게 끝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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