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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닥치고 정치中 "노무현의 애티튜드"
게시물ID : sisa_1182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산수운고
추천 : 12
조회수 : 92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1/10/04 08:18:42
닥치고 정치에 나온 노무현대통령 관련부분중에 격하게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옮겨봅니다. [나는 대통령에 전혀 하자없는 인물이라며 출발하지 않았다.]

김어준 -나는 대통령이 되기에 전혀 하자가 없는 인물이야, 이렇게 출발하지 않았다는 거야. 보통의 정치인들은 그렇게 출발하거든. '내가 대통령의 자격으로 뭐가 부족해?' 라고 출발하는데, 노무현은 안 되겠다, 나라도 해내야 겠다, 에서 출발했다는 거. 그래서 대통령이 되고서도 그냥 자연인으로 산 거지. '나는 대통령이 될 게 당연한 정도의 사람인데, 결국 대통령이 되었구나. 나는 너무 대견해.' 노무현은 그런 류의 자의식이 없었어. 알아볼 사람들은 그걸 귀신같이 다 알아봐. 그리고 바로 그 지점에서 노무현에게 빠지는거지. 그걸 못 보는 사람들에게 노무현은 음모에 수작을 부리는 걸로만 보이고. 이건 진보고 보수고 아무 상관없어. 감수성의 문제지.-

실제로 노무현 대통령이 2002년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이인제의 민주당 입당입니다. 한나라당에서 이회창에 밀려 대선후보가 되지 못한 이인제철새쓰레기가 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되기위해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기고 또 어처구니 없게도 이런 쓰레기를 민주당에서는 유력한 대선후보로 밀어주고 있었던 거죠... 노대통령은 이러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지켜볼바에야 나라도 나서서 바꿔보자는 마음으로 경선에 참여하신겁니다. 당연히 노대통령 당신께서는 위에 김어준이 언급한 대통령의 자격이라는 특권의식같은게 있을수 없었다고 생각하구요. 그러한 부분을 김어준이 잘 짚었다 생각합니다. 그러한 특권의식없는 대통령의 자세로 부터 나온 정치는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지 않으며 항상 낮고 겸손한 자세로 시민들을 두려워 하고 위했던 모습으로 증명되었다 생각하구요.. 어쩌면 브라질의 룰라도 이러한 낮은 자세로부터 국민을 위하는 마음덕분에 진정한 대통령으로 추앙받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며칠전 시게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공과사를 구분해서 잘못된 부분을 비판 해야 한다고 하는 분들이 있던데.. 이러한 분들은 극단적으로 결과만 따지면서 그 정책을 시도한 진정성은 아예 신경도 안쓰는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모습은 지나치게 편협하고 옹졸한 사고인듯 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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