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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육이 전공이라 수학이 필요없다는 게 유머
게시물ID : humordata_8851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콰지모도
추천 : 2/4
조회수 : 106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10/04 09:19:28
내가 국교과를 나오지 않아서 정확한 교과과정은 모르지만,
다른 어문계열이랑 비슷한 것에다가 교육에 관련된 걸 더 배울 것이라고 추측해 보네요.
어문 계열(국어국문학, 영어영문학, ...) 과들에서 배우는게 크게 나눠서 언어학과 문학인데,
언어학에서 핵심되는 과목은 음성학, 음운론, 형태론, 통사론, 의미론, 화용론.

설마, 국교과에선 소쉬르의 구조주의만 주구장창 파나요?
다른 건 몰라도 음운론과 통사론은 촘스키 이후의 변형생성문법(생성음운론+변형문법)을 배제하고 공부할 수 없을 텐데.
예술 및 인문학 인용 섹션에서 1980년~1992년 사이에 생존해 있는 학자들 중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촘스키의 위대성(이 분은 철학, 언어학, 사회학, 인지과학 등 다방면에서 활동중이시만, 언어학 분야로만 한정해서)은 바로 언어 구조의 수학적 분석의 틀을 만들 었다는 점이라고 보는데....(나 말고도 많은 사람이)

뭐, 보통 음운론은 2학년, 통사론은 3학년 되서 배우지만 1학년 때 배우는 언어학 개론(국교과니까 국어학 개론 배우나요?) 한 학기만 배워도 이런 거 알텐데...

국교과라고 수학 손에서 놓지 말고, 수학과에서 개설하는 교양과목 중에 "집합과 논리"류의 쉬워 보이는(막상, 그렇게 쉽지는 않지만) 과목 같은 거라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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