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작업한 솔져를 많은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과분한 칭찬을 해주신것에대해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번의 작업후에 많은 의뢰가 들어와서 모델러로서도 한발짝 성장한 기분이었습니다.

 

저번 솔져이후 의뢰는 백골스킨으로 솔져 도색이 가능하냐는거였습니다. 위장무늬나 이빨등의 까다로움이 있었지만 한번 시작한일 물러설수는 없기에 의뢰를 받아들이고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우선 위장무늬입니다. 처음사진은 저떄 도색을 한것이 아니라

마스킹 테잎을 붙인후에 패턴이 괜찮은지 확인하기위해 채도?명도? 여튼 그것만 줄여서 흑백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사실 처음 위장을 넣을떄 너무 적당히 하다가 완전히 망쳐버려서 사포질을 하고 다시 작업했습니다.

새로 작업을 할때는 인게임 스킨을 보면서 비슷하게 위치를 맞춰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도색은 가이아노츠 뉴트럴그레이 1을 전체에 뿌린후 패턴 마스킹 하고, 군제 fs36231을 진한 포인트에 부분부분 칠하고 마스킹 후에 화이트를 전체에 다시 뿌려줬습니다.

단차가 생긴건 2000번 사포질과 마감제로 없애줍니다

대충 저 마패에 붙은게 대충 한체 정도 되는거같습니다. 눈 빠지는줄 알았어요..

 

 

 

 

 

나머지는 저번 솔져와 비슷하니 뭐 적당히 넘어갑니다. 가슴팍에 은색은 군제 슈퍼실버, 하늘색 부분은 피니셔즈 스카이블루를 사용해줍니다

팔 상박쪽도 군제슈퍼실버, 어깨패드는 스틸입니다.지퍼나 작은 반짝이들은 타미야 티탄 실버로 칠해주고, 바우치는 바예호 카키, 반도 아니 군장끈은 바예호 블랙+챠콜을 섞어서 칠해줍니다. 위 사진은 작업전에 전체적인 색감을 알아보기위해 대충 칠한 사진입니다.

 

그리고 백골 스킨의 또하나의 포인트인 이빨입니다.

처음에는 데칼로 처리해볼까 했으나 곡면인데다 인쇄할 기술이 없어서 안될거같고, 붓질도 당연히 불가능하고 그러면 마스킹 밖에 없다 생각해서 마스킹을 해줬습니다

 

인게임을 생각하면서 세로줄을 먼저 붙이고, 위 아래에 붙여서 고정후 가로줄 한줄, 그리고 이빨 모서리릐 각을 깍아주기위해 사각형을 살짝씩 붙여줍니다.

 

처음에 시도했을떄는 조금 굵게 나와서 최대한 인게임을 계속 비교해가면서 작업했습니다.

역시나 단차는 사포질과 마감으로 해결합니다.

 

 

 

 

나머지는 이차저차 이케저케 저번 솔져와 비슷한식으로 작업했습니다 딱하나 바뀐건 파우치의 카키색이 좀 진한거같아서 화이트를 섞어서 조색해서 칠해줬습니다. 

좀 아쉬운건 TMFR 마킹인데 저번 기본스킨의 경우에는 TMFR부분이 흰색이라 흰색 데칼지를 쓰면 됐는데,

이번의 경우에는 유색이다보니 투명 데칼지를 인쇄해서 썼더니 뒤가 비쳐서 마크의 색이 선명하지 않은게 아쉽습니다. 그냥 유색지를 최대한 색을 맞춰서 인쇄하는게 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라이플의 컬러링은 저번 솔져랑은 조금 다릅니다. 저번에는 총신을 실버로 칠했었는데 너무 튀어서 이번에는 전체를 메탈블랙으로 칠했더니

이번에는 조금 심심해서 아쉬운거같습니다. 밴딩쪽만 다음에는 컬러를 바꿔보던지 해야할거같습니다.

 

신발 마스킹 하는데만 든 마스킹 테잎입니다... 마스킹테잎이 아까운것보다는 붙이는데 너무 힘이들어요......

 

 

베이스는 저번과 마찬가지로 서클커터를 가운데 마크와 비슷한 사이즈로 맞춘 후에 

마스킹 테잎을 잘라서 원에 맞춰서 붙여줍니다. 

 

사실 서클커터로 맞춰도 완벽하게 동그라미가 맞지 않기때문에 여러조각을 잘라서 매꾸는 식으로 해줍니다. 모서리의 약간씩 남는 단차는 나중에 먹선으로 커버를 해줍니다.

 

도색은 흰색은 피니셔즈 화이트, 위쪽의 오렌지 컬러는 가이아노츠 플루오런스 오렌지+가이아노츠 실버펄입니다.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지만 실제로 보면 은은하게 메탈 광택이 나는게 아주 좋습니다

 

 

 

 

 

 

 

이번에 솔져는 2채를 동시에 작업했습니다. 의뢰양이 좀 되서 뒤에 기다리는분들을 하면 올해안에 다 작업이 불가능 할거같아서 두타씩 작업을 시작했는데

 

다른 한분은 메탈릭으로 베이스를 도색해달라 하셔서 ipp슈퍼파인 스테인리스로 도색해줬습니다

 

 

 

 

 

비교해보시면 위장무늬나 이런데서 조금씩 다른곳이 있을겁니다..

저도 사람이라 이이상 똑같이 작업할수는 없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마감은 무광, 금속부분은 반광, 고글이나 등짝의 76 가슴팍의 은색 등은 유광으로 처리해줬습니다.

 

이제 또 3주정도 작업하면서 정들었던 솔져를 보내고

 

또 다음 솔져를 작업합니다....... 저도 이번에 소장판이 추가로 풀렸을떄 구입했는데 제 솔져는 열어보지도 못하고있습니다... ㅠㅠ

 

앞으로는 아마 완성된 사진만 올릴거같습니다. 제작기를 올리는건 다른 도색하시는분들이 참고가 됐으면 하는거라

오리지널과 백골스킨은 완료가 되었으니, 혹시 다른 스킨을 작업하거나 하면 또 작업기를 올릴거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