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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영화화되었음 하는 예전 사건사고나 역사적 사건 뭐가 있나요??
게시물ID : freeboard_20261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제타
추천 : 1
조회수 : 80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4/05/30 16:34:05
저는

독립운동가 김상옥의 종로경찰서 폭탄 투척 사건이 영화화되었음 좋겠다고 생각해요

실제로도 몇번 영화화될뻔했지만 번번히 엎어졌다고 하더라고요...

1명이서 1000명인가? 수백명인가하고 싸웠다고 하더라고요.

그때문인지 몇년후에 이 사건을 담당했던 일본인 고등계 형사들까지 독립운동가 김상옥의 무덤에 찾아가

참배했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박종평 기자의 2000년 수도 서울 탐방기-22] 동대문에서 미아리고개까지 2편 < 수도 서울 탐방기 < 사회 < 기사본문 - 일요서울i (ilyoseoul.co.kr)(출처)

 그런 그가 2년 뒤인 1925년 김 의사 3주기에 당시 이문동 뒷산 공동묘지에 안장된 김 의사의 묘소를 찾아가 명복을 기원했다. 일제의 신문이었던 『조선신문(朝鮮新聞)』(1925.1.24.)에는 「정화(淨化)된 영혼을 위로하는 한 무리. 김상옥의 3주기에. 미와 경부(警部) 등이 기도하다」란 제목의 기사가 나온다.



 김 의사를 죽음에 이르게 했던 종로경찰서 미와 사부로 형사부장 등이 회기리 공동묘지에 있던 김 의사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는 내용이다. 기사를 번역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3년 전 1월 22일 오전 7시 반, 경찰 무리에 포위되어 총격전을 하다가 총탄에 맞아 죽은 의열단의 우두머리 김상옥이 죽은지 3년을 맞았다. 묘 앞에서 예배하는 인연이 있는 사람은 그 당시 책임을 지고 담당해 수사를 했던 민첩하고 번개 같았던 명성을 지닌 종로경찰서 고등 주임 미우라 경부와 당시 팔다리 같이 일했던 쿠로메마(黑沼), 요시노(吉野), 시나가와(品川) 같은 저명한 형사들이 있었다. 4평 정도의 구역 가운데 흙을 둥글게 만들어 놓았다. (김 의사의) 아들 태용이 심어 놓은 청자색의 묘표(墓標)에는 ‘김해 김공 상옥지묘(金海金公金相玉之墓)’가 새겨져 있고, 안쪽에는 ‘1922년 임술 음(陰) 12월 초6일 망(亡, 사망)’으로 적혀 있다. 맹호(猛虎)같이 두려움 없이 신출귀몰했던 김상옥도 죽으니 역시 부처의 자비에 의지하는 선례이다. 반역의 피를 불태워 음모를 기획해 폭탄을 던져 다무라(田村) 부장을 사살(射殺)했던 김상옥도 죽었으니 한 사람의 인간이었다. 그를 조문하는 사람들의 눈에도 눈물이 비치었다. 서로 싸웠던 것은 과거의 꿈 같았다. 한 쪽(김 의사)은 민족정신에 맹목적으로 나아갔고, 다른 한쪽은 국가정책(일제)의 대방침에 따라 싸워야 했다. 죽음은 모든 죄를 깨끗이 씻어낸다.”



 일제 경찰, 그것도 김 의사와 싸웠던 그들이 김 의사를 추모하기 위해 묘소에 갔다. 김 의사의 전투를 그들은 비방하지 않았다. 기사에서는 김 의사의 전투를 “민족정신” 때문으로 긍정하고 있다. 일본인, 특히 그와 목숨을 걸고 싸웠던 그들도 김 의사에 감동한 결과이다. 처음에 이 기사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 또 번역을 잘못한 것은 아닌지도 의심했다. 그러나 이 기사와 번역 모두 사실이다.



출처 : 일요서울i(http://www.ilyoseoul.co.kr)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에도 미와 경부가 김상옥의 무덤에 찾아갔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얘기가 좀 딴데로 샌거같기도 하지만...

여러분은 실제 예전에 있었던 사건사고나 역사적 사건 중에 영화화되었음 하는 사건이 있나요??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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