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볼 사람이 없으므로 음슴체.
간만에 영화를 혼자 봤네요.
영화 내용은 대충 이렇습니다.
타임머신을 만드는 개발팀.
추가적인 자금 지원을 받으려면 성과가 있어야하는데, 3년간 성과가 없었음.
그래도 하루 미래로 갈 수있는 성과가 시뮬레이션상 가능했음.
그 성과를 증명하기위해 실제로 타임머신타고 하루 미래로 갔음..
근데 하루 미래는 연구소가 폭발직전임..
그 폭발을 막기위한 연구진들의 노력.
그러나 그 모든 노력은 결국 정해진 미래대로 흐르는 역할을 하게됨.
그 과정에서 과거에 집착하는 남자때문에 연구원들이 분열되는 내용입니다.
뻔한 재난SF영화임.
딱히 반전도 반전답지 못함.
애초에 SF에 현실성을 논하는게 애러긴 하지만, 개연성 없는 내용 구성.
소품과 CG는 마치 백터맨으로 회기한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최다니엘이 말합니다.
"우석형(정재영)이 미래를 바꾼걸까?" 라고..
근데;; 애초에 최다니엘이 탈출하는 시간은 그들이 보지못한 미래입니다.
바꾼것이 아니라는거죠.
이유는 정재영이 가져온 CCTV 이후에 내용이니까요.
이미 과거의 정재영은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갔으니까요.
즉, 미래를 어느정도 바꿨다 라고 말하고 싶다면..
어느정도 확실하게 바뀐게 있어야하는데..
보질 못했으니 바뀐지 안바뀐지 모른다는거죠..
뭐 어쨌든 그 핵심적 마지막 대사도 엉터리로 오류가 있었고..
결국 완성되지 못한 영화.
그저 불행만 있는 영화인듯 싶습니다.
10점만점에 2점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