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남친 선물 (발렌타인, 생일 등등) 사준다고 2번에 걸쳐 총 10만원을 빌려줬어요.. 처음 빌려준게 발렌타인데이, 그러니까 2월에 한 6만원이고 생일이 여름이였으니까 몇달 전인데 총 6개월동안 돈을 안갚았음.. 그리고 저희는 학생이라 돈도 없는데ㅡㅡ 근데 제가 최근에 가방이 사고싶은데 어떡하지? 하다가 친구한테 돈빌려준게 생각남 (저도 까먹고 있었음..) 그래서 걔 페이스북에 얼렁 돈갚아..라고 썼는데 걔가 '헐..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어?' 여기서 부터 어이상실.. 10만원 빌려준걸 까먹겠냐 병신아 그리고 걍 짧게 줄이자면 걔가 1) 밥을 20번 사줄게 (우리 학교 밥 음료수포함 4000원정도 ㅡㅡ) 2) 나 용돈 1주일에 만원 (전 설날에 얻은 돈 1년내내쓴는데ㅠㅠ) 3) 나 추석에 얻는 돈 다 엄마가 갖고감 (고딩인데 아직도;; ㅡㅡ) 그래서 제가 뭐야 내가 6개월이나 기다렸는데 라고 했는데 걔가 제가 말 안해줬으니 제 잘못도 있다고 하네요.. 근데 10만원 빌린걸 까먹은 걔는 뭐임? 그래서 제가 그럼 10월 끝나기 전에 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걔가 알았다고 했어요ㅠㅠ 내일 각서 쓰라고 할라구요..ㅋ
제가 베프사이에 째째하게 구는건가요 아님 그년이 병신인가요??
참고로 내가 그렇게 돈을 빌려줬는데 그새끼 남친이랑 깨짐..ㅋ 어차피 그 남친 약간 양아치 같았음. 고3인데 술마시고 담배피고 클럽가는걸로 기억
참고로 10월 말까지 8~9주밖에 안됨..ㅋ 이새끼 너 죽었어
그리고 고민이 아니라 약간 푸념하는 글 같은데.. ㅠㅠ 그래도 누군가와 얘기하고싶긴한데 딱히 얘기할 사람이 없어서 여기 올립니당 (친구도 네이트판 해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