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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특이한 변태인가 봅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20264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t.y
추천 : 5
조회수 : 91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24/06/04 21:40:02
다른 사람이 잘되고 행복한 걸 보면 이상한 쾌락을 느끼는 변태같아요 

지난주에 제일 오래된 친구가 결혼하는데 옆에서 잡다한 일 해주고 부모님 태워드리고 메이크업 받는데 모셔드리고 식장 모셔드리고

다른 하객들 인사하고 축의금받고 식권드리고 폰으로 손님들이랑 같이 사진찍어주고 

지금은 신혼여행가서 행복한 여행하며 찍는 사진들 보여주는데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고 제가 다 행복하네요

그리고 이 친구가 소개해준 여자(사람친구o 사랑x) 애가 최근에 이별하고 몸이 아파서 저희집 주변 병원에 입원했다고

오늘 퇴근하고 가서 이런 저런 얘기들어주고 왔는데 울더라구요

그래서 별말이 필요하겠나 싶어서 우는 거 달래주고 얘기들어주고 왔더니

고맙다고 기프티콘을 주네요

저는 또 선물 받아서도 기쁘지만 이 친구가 내가 뭐라고 나 덕분에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고 말해주는지 너무 기쁘네요

아무래도 저는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을 보고 행복을 느끼는 특이한 변태인가 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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