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가지 일이 겹쳐 술을 좀 많이 마셨다.
이래서야 폐관수련이라고 볼 수 없잖아?
이럴 때가 있다. 충분히 생길 수 있는 경우다.
내가 집에 혼자 앉아 술을 마시는 것과는 다른 경우다.

헌데, 이건 자기합리화가 아니다.
이런 상황까지 상정하고 하는게 다이어트다.

전날 술을 마셨을 때의 대처법은 다음과 같다.

새벽 두 시에 술자리가 끝났다면 다음날 오후 두 시까지는
금식한다. 이후의 식사는 예정대로 식단을 한다.

간식은 평소에도 먹지 않지만 이럴 때 일수록
당폭탄 음식은 쥐약이다. 보통 이런데서 빠진 체중이
다시 불어난다. 하지만 며칠간의 잦은 회식과 술약속에도
불구하고 체중은 아주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평소에 뭘 쳐먹고 다니냐는 소리를 안들으려면 이런
계획도 중요하다.

어쨌든 오늘부터는 별다른 일정이 없으니 예정대로
다시 야간훈련 아니 야간운동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