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단어를 말하지만 그 단어를 통해 각자 그리는 그림이 다르니 같은 단어를 말하지만 그 단어에 내리는 정의 또한, 각자 다르다
이는 동일 단어에 주입하는 여러 개념들 간 이질성에 기인하는데 예들어, '이해타산' 에 惡의 개념을 주입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그래서, 자본주의 가치체계자체에 극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가 하면, '이해타산' 에 효율의 개념을 주입하는 이가 있어 그래서, 자본주의 가치체계의 효율추구를 찬미하기도 한다
이해타산을 통해 이용만 당했던 경험이 전부인 사람은 그래서, 惡의 개념을 이해타산에 주입한 거고 이해타산을 통해 성공적인 자산관리를 해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래서, 효율의 개념을 이해타산에 주입한 거다
그러니 대화 또는, 소통이라는건 참으로 쉽지않지 같은 단어를 말할때 같은 그림, 같은 정의여야 하는데 세상에는, 이해타산을 통해 이용만 당하는 사람도 분명있고 성공적인 자산관리를 해낸 사람도 분명 있으니 다른 그림, 다른 정의로 같은 단어를 말할수밖에 없는거지
주변에 대화 또는, 소통되는 사람과의 사건이 있다면 그건 참으로 대단한 사건임이다 사람들은 분명, 끼리끼리 놀수밖에 없다 그것은 동일한 경험을 공유할수록 분명, 대화 또는, 소통되기 수월해지기 덕분이다
한때 모든 사람과 대화 또는, 소통될수있지 않을까 객기부려 보았지만 본질적으로 쉽지않다는 것을 이제서야 증명한다 다만, 나의 경험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그래서 오늘도 타인의 단어에 담긴 그(녀)만의 경험에 귀기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