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들락날락하며 노는 것 같아보여도

 

벌써 신규 작업 단행본의 19,000자를 썼네요.

웹소설 같은 걸 쓰는 게 아니라 뇌를 굴려야 해서 좀 어렵긴 해도

평소 도서관 출강하며 했던 강연 내용 정리하는 것인지라 

생각보다 속도는 원활합니다.

 

다만..

그저..

 

앉아서 궁디로 쓰려리 허리가 아프네요ㅎ

그리고 주말에 손에서 일을 놓고 있어야 하니 그게 마음에 부담이 되는군효

글은 쓰다가 말면 텐션도 떨어지고, 집중력도 떨어지는 법이거늘 ㅡ

 

어릴 적에는 하루키가 글쓰기를 위해 애도 안 가지고 마라톤을 한다는 말을 듣고

웃기시네!!

했었는데ㅋ

 

지금은 그 양반이 맞말했다고 생각하는 중ㅋㅋㅋㅋㅋ

 

하여튼

얼른 끝내고 걍 맘편히 쩔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