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학생인데요 아파서 집에서 쉬고있는데 문득 이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희 반 애들이 책 안 가져 왔다면서 결석한 제 책을 쓰려다가 사물함 열고 쳐박혀있는 동복을 볼까봐요. 무슨 말이냐 하면 1학기 때 동복에서 하나 둘 하복으로 옮길 때 사용 거의 안하던 사물함을 오랜만에 열어봤는데 누군가의 동복 블라우스 치마? 가디건이 쑤셔박혀 있는거에요 분명히 제 건 아닌데 우물쭈물 하다가 그냥 냅두면 주인이 가져가겟지 하고 지금까지 안 꺼내 봤는데 최근에 책을 사물함에 좀 넣느라고잘 개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책에 눌려서 만신창이... 보면 헐 더러워(?) 동복 집에 안가져갔냐 대박 ㅡㅡ 막 이럴텐데 아프니까 갑자기 엄청 소심해져요 엉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