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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훼손 관련 글을 읽으며…
게시물ID : freeboard_2028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뚜기순후추
추천 : 8
조회수 : 80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4/07/07 20:48:15
왜 내가 잘못한거 있으면
죄책감에 말하기 힘든 부분도 생기고..

그 뭐라하냐…그 쪼가 나오잖나요…
아휴 죄송합니다 ㅠㅠ 굽신굽신 제가 큰 죄를 지었습니다 ㅠ 굽신

물론 아 내가 잘못했다 왜 뭐~
이게 맞다는 말은 아니구요…

적절하게 어머 이런 실수가 벌어져서 피해를 끼쳐 죄송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알려주시면 하겠슴니다(보상)
이정도만 해도 되는데…

저도 좀 많이 움추려들었던 사람인지라…

한 삼년전인가…
돈가스 집에서 밥먹고 잠깐 대기시간에 그릇 챙겨서 가져가시기 편하게 정돈해놨는데 잘못해서 작은접시(김치그릇등) 두개쯤 깨트렸거든요…
매장엔 한 50명쯤 있었고 ㅋㅋㅋㅋㅋ

조금 크게 죄송합니다 ㅠㅠ 하고 접시값드린다 하니 몇번이고 괜찮다 하셔서 대충 보이는 직원수 맞춰 커피 챙겨드리고 나왔는데…

그 굽신굽신 쬬가… 그릏단 말이죠…

그게 어느정도는 아 미안 그리고 보상이 필요하다면 적당한 선에서 해결가능 ㅇㅋ 그 적정선을 잘 알면 어디서든 사과하는게 더 맘이 편하고 좋을텐데 말이죠…어릴때 그런 교육을 별로 못받은거 같아요

우리 어릴땐…(아니 저의 기준인데 우리를 끌여들였나요? ㅋ)
학교가서 선생님이 때리면 맞을짓을 했겠지!!
친구 부모님이 혼내면 혼날짓을 했겠지!!
지나가는 아저씨가 화내면 내가 또 깝쳤겠지!!
이런게 보편화 였던거 같아서

사과라던지 이런거에 너무 크게 반응하는거 같아요

별게 아니라 오늘 집앞 그 흔한 일본어로 된 이자까야 집이 생겼길래
혹시 포장이 되냐 물었더니 
알바아가씨가 주방에 물어보고 (다들림)
눈썹이 푹 내려가며 “죄송…” 부터 시작하길래
괜찮아요 하며 웃으며 나왔는데…
도대체 아가씨 머가 죄송해요… 하는 맘에…
왜 서비스업은 죄송이 붙는건가…여기서 죄송 꼭 사과가 아닌
너의 마음을 달래는 쿠션어임을 알지만…

사과가 좀더 가벼워 졌으면 하는 마음에 긴 글을 또 적어 봅니다…

아니 쓰래기 같은 놈들은 죽었다 깨나도 미안하단 말을 안해 호로자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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