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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심각함을 느꼈습니다. -_ㅜ
게시물ID : humorstory_2028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간낭비
추천 : 1
조회수 : 83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0/10/28 13:15:45
1년전부터였나요...

이성을 차리고 보면 바지 지퍼가 열려있더군요.

화장실 가서 깜빡하고 안잠궜구나 했죠.

가끔씩 저런일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대수롭지 않은듯

지퍼를 잠구곤 했습니다.

1달전쯤이였나요...

출근길에 주변 사람들 (여학생...ㅜㅜ 포함) 이 저를 의식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훗.. 오늘난 좀 멋있나? 하고.. 직장에 와서

간단한 모닝물줄기를 타러 화장실에 갔더니..

지퍼가 열려있던 겁니다.. 

쪽팔림....보다 자꾸 왜 지퍼가 열여있는 의구심.. 기억력이 퇴화 되고 있는 불안감..

아침에 바지 입을때 지퍼를 안잠금듯 합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화장실 갈때와 갔다왔을때 지퍼열림 현상이 자주 목격되었고

분명 잘 잠근것 같은데.. 잠근것 같은데.. 하면서 하루하루 지나고..

오늘 터졌습니다. =_=

점심을 회덮밥 먹기위해 횟집 들어가서 자리에 앉고 바로 어여쁜 카운터 누님이 

오시더라구요.

메뉴판과 물병을 제앞으로 놓는순간 "어머~" 하면서 재빨리 그자리를 피하시더군요..

전.. 왜그러지 하면서 아래를 보는순간.. 홍당무가 되었습니다.

양반다리 하고 있는데 정확히 가운데 지퍼가 열러있던거죠. (팬티까지 보일정도로..ㅜㅜ)

다시 나가기도 뭐해서 ㅠㅠ

회덮밥 나올때 눈도 안마주치고 ㅠㅠ

초장을 넣었는지 않넣었는지 폭풍 식사를 마치고 ㅠㅠ

계산할때도 눈도 안마주치며 ㅠㅠ

다시는 이가계못 오겠다는 마음다짐과 함께 ㅠㅠ

지금 이자리에서 폭풍 쪽팔림을 더불어 글을 쓰고 있습니다. ㅠㅠ

으허헣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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