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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중독이 지나치다는 여자친구와 헤어졌습니다.
게시물ID : gomin_2028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쩌란말이냐
추천 : 2
조회수 : 91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9/05 15:24:15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gomin&no=202326&page=1&keyfield=&keyword=&mn=37697&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1944671&member_kind=total

위에 주소는 그전에 올렸던 고민글이구요..
고민을 하다 결국 헤어졌습니다.

전여친이 또 피방에 가길래 진지하게 대화하자고 불러서 대화를 했더니,
바로 전투적으로 나오길래 저도 할말은 모두 하며,
싸우려고 대화하자고 한게 아니니 좋게 상생발전을 생각하자고 말했어요.

결국은 그 핀잔을 못참고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래 나도 이렇게는 못살겠다고 다시 대구로 가라고 했어요.
그리고 다음날 짐을 싸고.. 거기까진 좋았어요.

전 여자친구가 가기전에 저보고 "산부인과 가게 돈좀 줘, 냉이 많이 나오니까"라고 돈을 요구하더라구요
전 문제가 있나 싶어서 일단 산부인과 일하는 친구한테 물어봤어요
냉이 많이 나오면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인가 하고.

그랫더니 산부인과에서 일하는 친구가 냉이 많이 나오는것은 
건강에 문제라기보단 오히려 건강해서 많이 나오는거라고 하더라구요.
그 냉의 질이 더럽다거나 고름이 나온다거나 하지 않으면 되려 나은것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느꼈죠.
"아.. 전여친이 나한테 그거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구나"
그래서 전 여친한테 핀잔을 줬어요. 물론 관계된 법도 발언을 했구요.

그랬더니 얘가 상황을 파악했는지,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한시간 지나서인지 데리러 온 언니라는 사람과 언니 남친이라는 사람이 등장하자,

합심해서 대놓고 저한테 욕부터 하는거예요. 그 언니가 접시를 집어던지려 하지않나.
도저히 말이 안통하는 그런 사람들이었어요.

결국 전 여친은 집안에 있던 접시와 가전제품(동거기간 6개월 미만이므로, 재산권은 모두 제 것)
등을 모두 던져서 부셔버리고 난장판을  피우더라구요.

재산손괴라든지 보상받고 싶은 맘은 없으나, 제가 말싸움하는것을 별로 안좋아해서
중재하고 싶기도 하고 경찰을 불렀어요.

그렇게 경찰이 그냥 되돌려보내고 해서 결국 상황이 종료 됐어요.
전 깨진 그릇과, 컴퓨터와 화장실 세면대 등.. 모두 다시 복구해야겠네요.

아직도 그 언니라는 분과 전 여친, 이 둘이 문자로 가만안두겠다, 뒤통수 조심해라, 죽이겠다 등등이라고
문자로 협박까지 하네요.

관심 가져주신분들, 조언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하구요
조언 겸허하게 받아 생각해보고 결정한 일이예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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