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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타는 기념으로 시를 써 봤습니다.
게시물ID : gomin_2028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을남자Ω
추천 : 0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1/09/05 16:09:56
라면이 분다
                             -가을남자-
 
라면을 먹지않고 그냥두면 불어버리듯이
널 위한 나의 감정도 
네가 받지 않아 불어버렸나보다.
 
점점 불어 터져만 가는 내 감정
이제 좀 받아주렴
 
불어버린 라면은 맛이 없잖아



               -가을남자-
 
널 지켜 볼 때면
눈에서 땀이 나
축구경기를 볼 때면 
겨드랑이가 울고 있는데 말이야
 
네가 너무 아름다워서 
내 눈이 힘든가봐
 
땀 흘리는 외국인은 길을 가르쳐주어야 겠어
 

낙엽
          -가을남자-
 
떨어지는 낙엽속에서
나의 추억을 찾는다.
 
영이와의 지난 날들
순이와의 옛 기억들
 
하나 둘 떨어져 쌓여가는 낙엽속에 
내 추억들도 바닥에 깔려가는데에
 
괜찮아. 
깔린 내 추억들을
지금 네가 밟고 내 옆에 서있으니까
 


거울
            -가을남자-
 
왜 그렇게 같은듯 나랑 다르니?
 
네가 오른손을 내밀면
나는 왼손을 내밀어
 
네가 왼쪽눈으로 윙크하면
나는 오른쪽눈을 감게 되지
 
더이상 너랑 반대로 하고 싶지 않아
 
입술을 내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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