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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박사의 재판 내요(잼있네요ㅋㅋ)
게시물ID : humorbest_2028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ㄴㅇㄹ
추천 : 27
조회수 : 1748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6/11 23:39:53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5/27 03:08:50
8차 공판 내용입니다

논문조작> 

<변호인 반대심문> 

변호사 :줄기세포는 어떻게 확인 하죠 ? (표정과 말투가 공격적. 마음에 든다) 

노성일 : 테라토마 검사입니다. 

노성일 : 없었습니다. 검찰에서도 무혐의로 나왔지 않습니까 ? 순수기증자는 금전적 보상이 없었고 시술비는 제가 부담했습니다. 시술시의 부작용 위험성을 설명했고 본인들의 동의서도 모두 받았습니다. 연구원들 마찬가지입니다. 

변호사 : 증인은 “외국인들은 황박사의 실험난자수를 보고 경이롭다고 했다”라고 하셨는데 외국인 누구죠 ? 

노성일 : 기억나지 않습니다.(이때부터 방청객들은 실실 웃을 준비를 한다) 

변호사 : 구자민, 박을순 연구원들은 황교수에 밝히지 않고 의사인 증인한테 난자체취 의사를 물었죠 ? 

노성일 :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자발적인지 강압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변호사 : 조사위측의 결과를 자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노성일 : 전문가에게 확인하세요. 

변호사 : 전문가가 아니니 모르겠다 ? 

노성일 : 예, 그렇게 하십시오. 

변호사 : 문신용의 검찰진술에 의하면 수정란 잉여배아가 5일만에 배반포로 만들어지고 씨딩후 7일이면 콜로니가 형성되고 계대배양 10-15회까지 계속 살아있으면 줄기세포주가 

수립되었다고 할 수 있답니다. 그런데, 그에 의하면 수정란과 복제배아 줄기세포는 모양이 꼭 같다면서요 ? (이때 방청객들 모두 실실 웃어버린다. 노성일만 왜 웃는지 모르는것 같음. 

재판장이 방청객들에 주의를 준다) 

수정란 줄기세포 수립기관은 몇군데 있습니까 ? 

노성일 : 네군데, 아니 모르겠습니다. 

변호사 : 해외는요 ? 

노성일 ; 많습니다. 6,7개 정도. 

변호사 : 2002년 전경련 지하 커피숍에서 증인, 황박사, 문신용이 만나서 복제배아줄기세포의 공동연구를 합의한 거죠? 

노성일 : 예. 

변호사 : 황박사는 배반포, 증인은 난자제공 및 줄기세포 배양, 문신용은 자문 및 임상실험 

이렇게 역할분담하여 공동연구하기로 3자합의한 거 맞죠 ? 

노성일 : 역할분담이 아니고 도와준 것입니다. 

변호사 : 아니, 검찰조서도 부정 합니까 ? 아까 검찰심문에서도 인정하지 않았습니까 ? 

노성일 : 뉘앙스가 틀립니다. 

변호사 : 묻는 말에만 대답하세요. 미리 짐작하지 말고. 

(이때 재판장이 중요한 문제로 판단 한 듯 직접 확인하신다) 

재판장 : 증인, 3자 합의사실, 황 박사는 배반포, 증인은 난자제공과 배양, 문신용은 자문과 임상 이렇게 역할분담 한 거라고 했잖습니까 ? 

노성일 : 예. 

변호사 : 당시 인간의 복제배반포는 없었습니다. 고로 인간 배반포 성공이 관건이었죠 ? 

배반포의 우선성 때문에 황 박사가 제1저자가 된 것이지 처음부터 총괄책임자가 되기로 한 것은 아니죠. 명시적 합의가 있었습니까 ? 

노성일 : 없었습니다. 


(이때 황 박사님이 재판장에 발언 요청하심. 재판장 허락함) 

황 박사님 : (노성일에게 또랑 또랑한 말씨로) 내가 총괄책임 한다고 했습니까 ? 


노성일 : 없었던 거 같습니다. 

변호사 : 서울대측은 동물난자 핸들링 경험은 많지만 인간난자는 아는 것이 없었으므로 문신용이 오선경과 유영준을 보내주고 미즈메디는 도병록을 파견하여 난자지도한 사실이 있지요? 

노성일 : 윤현수가 했지 나는 모릅니다. 

변호사 : 배양은 더 모르죠 ? 

노성일 : 윤현수에 물어보세요. 


(이때 황 박사님이 발언기회를 구하고 재판장이 허락한다) 


황 박사님 : 그냥 놔두면 되는데.. 이제 막 수정이 되어 분화능력을 갖출려하는 아기같은 복제배아와 이미 전분화능을 가지고 분화가 잘 되고 있는 싱싱한 수정란 줄기세포를 한곳에 섞어 놓으면 여러 가지 알 수 없는 환경적 요인들로 인해 당연히 분화력이 약한 복제배아 줄기세포가 죽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역사적인 재판을 하는 신성한 법정입니다. 진실을 말해야 합니다. 

2005년 12월 15일 입원실에서, 7개줄기세포는 미즈메디것으로 판명이 났으나 검사하지 않은 8개를 해동배양 해보자. 여기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보자. 그전까지는 어떤 발표도 하지 말라.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마치 전줄기세포를 다 검사해 본양하여 기자회견을 해 버렸습니다. 반론의 기회를 없앨려고, 그이면의 더 큰 범죄를 국민들게 밝혀야 한다고 봅니다. (방청객들 우레와 같은 박수. 재판장이 다시한번 방청객에 주의를 줌. 법정관리의 인상은 더 험악해지고... ) 

노성일 : 한학수가 쓴 책을 보면 황 교수가 또 거짓말 한다, 안규리 교수는 김선종은 배양의 대가이고 그때 황 교수가 세포가 뒤바뀐 것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이런 말이 나옵니다. 

황 박사님 : (노성일에게) 난자대금 1000만원 진술 계속 유지하시겠습니까? 첫 번째 1000만원, 뒤에 2000만원... 모두 현금으로 가져갔습니다. 합해서 억대의 돈이 지급됐고, 그 근거가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물론 그 돈을 잘 못 쓰셨다는 뜻은 아니고 단지 진실을 말하자는 것입니다. 연구결과를 신약개발의 가능성으로 말 한 것을 사기적 발언으로 의미 하시는데, 고대 법의학과에서 판명하기 전까지는 적어도 수개의 줄기세포를 확신했고, 미국 유씨 버클리대학의 김성호 박사께서 연구팀을 모두 버클리대로 견학시키고 

그분의 평생연구보다 더 크게 보시고, 실제 서울대에서 10일간 체류하시면서 직접 우리의 연구활동을 보셨습니다. 그분이 이해찬 당시 국무총리와 박기영 보좌관이 있는 자리에서 신약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셨습니다. 김성호 박사가 주관한 신약개발의 기획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 외 Kaist교수님도 미래가치를 인정하셨고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인정하셨습니다. 즉 줄기세포는 신약개발과 환자맞춤형 치료제로서의 가치를 인정했는데 증인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노성일 : 에배레스트 정상에 올랐다고 산이 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줄기세포가 수립되었다고 인간세상이 변하는 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진실한 과학이 필요합니다. 


재판장 : 검증중 면역적합성 검사는 특성확인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인가요? 

노성일 : 줄기세포 유무와는 관계없이 치료적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재판장 : 수정란 줄기세포 수립할 때 건강한 배반포만 갖고 합니까? 

노성일 : 아니 전부 다 갖고 합니다. 


재판장 : 건강여부를 어떻게 판별하지요? 

노성일 : 현미경으로 관찰하면서 그드를 1, 2등급 이런 식으로 매일매일 분류합니다. 

재판장 : 어느급을 배양합니까? 

노성일 : 그레이드 1. 2등급으로 배양합니다. 

재판장 : 어떻게 아나요? 

노성일 ; 현미경으로 보면 빈공간이 많이 보이면 쭉정입니다. 100여개 배반포 대부분이 건강하지 못했습니다. 

재판장 : 대부분이 쭉정이라 해도 빈공간이 없는 건강한 배반포도 있었을 거 아닙니까? 

노성일 : 핵이식 과정에서 손상 가능성이 큽니다. 

재판장 : 수고 하셨습니다. (노성일 퇴장, 얼이 3분의 2는 빠져 보였음) 


재판장 : (변호인측에) 행정법원 KBS소송 건 증거 가져오세요. (변호인이 제출함) 

다음번의 문신용, 이용성 증인의 심문도 길어지겠네요. 변호인도 이들을 증인신청 합니다. 

다음 공판은 3월 20일 오후 2시로 합니다. (퇴장) 


(박사님은 변호사와 약 3-4분간 말씀을 나누시고 방청객에 예의 깎듯한 인사 올리신다. 

박수소리 우렁차다. 사람들은 상기된 표정들.... 변호사도 박수 많이 받음. 




종합 평가 


1. 공동연구와 업무분담의 원칙을 증인으로 하여금 확인 받아내고 그 틀 안에서 조작의 주체가 미즈메디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여 이를 재판장이 인정하도록 한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반대심문의 기교가 매우 훌륭했다. 특히 노성일의 비논리적 발언을 순간순간 짚어내어 거꾸로 변호인이 원하는 사실을 인정하도록 순발력을 발휘한 것이 백미이다. 


2. 우려했던대로 노성일은 배반포의 원천기술을 부인코자 했으나 변호인과 재판장님의 꼼꼼한 반대질문으로 결국 배반포의 수립사실과 원천기술이 있음을 확인시켰다. 


3. 난자 관련한 생윤법 위반문제도 박사님과는 무관한 것으로 판명이 났다. 


4. 박사님의 발언에서, 노성일의 기자회견 목적이 이면의 더 큰 범죄를 숨기기 위한 것으로 이를 국민들께 꼭 밝혀야 한다는 말씀으로 보아 소위 음모론은 범위의 차이가 있긴 하나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을 수 있었다. 


5. 공동연구 계약서는 없어 보이는데, 그러면 특허지분 계약서 혹은 사실과 이면계약 등으로 좀 더 노성일을 궁지로 몰아 넣을 수 있었는데 아깝다. 


6. 새튼에게 보내진 NT-2.3,4의 검증결과와 박종혁, 김선종이 피츠버그 대학에서 무슨 일을 하였는지의 질문이 없었다. 새튼의 특허음모를 밝힐 중대한 질문을 놓쳐버려 아쉽다. 

3월 20일 문신용의 반대심문에서 철저히 준비해서 파헤칠 일이다. 진실규명에 꼭 필요한 핵심질문을 놓쳐 버린 것 같다. 


7. 김선종의 자전거 사고를 언급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 미즈것을 섞었으면 굳이 서울대서 NT 줄기세포들을 미즈로 가져올 이유가 없지 않은가? 크게 아쉽다. 


8. Miz-M, 16번의 비밀실험 역시 빼먹었다. 


9. 이장환의 해외 빼돌리기가 걱정이 되어 박사님이 NT-2.3의 반환을 요청 했을 때 김선종이 굳이 일부를 미즈메디에 꼬불쳐 둔 이유를 질문하지 못했다. 


10. 줄기세포 재현의 타당성을 더욱 몰아붙이지 못해서 아쉽다. 재판장이 그 필요성을 납득하도록 강력한 이유들을 들고나와 노성일을 몰아 부쳤어야 했다. 



총평 : 결국 기소된 사안에 대한 방어가 현변들의 전략인 것 같고 거기에만 국한한다면 8차공판의 반대심문은 그런대로 목적을 이룬 셈으로 보여 진다. 그러나 이 사건의 본질인 진실규명과 국익보호인 특허관련한 적극적 공격은 눈에 띄지 않는다. 진실규명이 이루어져야 박사님이 궁극으로 하시고자 하는 인간줄기세포 재수립 연구가 가능하고 명예도 회복되리란 믿음에는 변화가 없다. 박사님 발언에서도 읽을 수 있드시 진실규명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박종혁, 김선종, 박을순, 권대기등을 증인신청해야 한다고 본다. 

문신용, 이용성의 증인심문시 필히 특허관련한 질문들과 NT-1의 재검증이나 줄기세포 재현의 필요성을 재판장이 납득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주길 기대한다. 

아울러 진실규명 쪽에는 국변의 대표변호사들이 공부가 잘 되어 있느니만큼, 굳이 변호인 합류가 아니더라도 좋은 조언들은 구해야 맞다고 본다. 

변호인들 수고 하셨습니다. 


이래 책을 보시면 진실을 알수 있습니다.

황 우석 리포트: 저자. 문 형렬 (kbs 추적 60분 제작피디.) 정 민권 (의학박사) 리쳐드 유(재미교포 .콜럼비아
                             대학에서 유전학 전공)

교보문고에서 인터넷으로 구입가능.(현재 교보문고 정치/사회/법/ 부문 베스트셀러 7위)

목차소개:

             
 이야기를 시작하며 

제1장 의학혁명의 불꽃을 피우고 재로 사라지나 
1. 미국이 군침 흘린 황우석의 '복제 배반포' 
2. 세계를 경악시킨 톰슨의 배아줄기세포 
3. 줄기세포 전쟁 
4. 복제양 돌리 "이 정도 환상적 일은 없었다" 
5. 돌리와 인간배아줄기세포, 두 열차의 만남 
6. 황우석 팀, 인간 복제배아줄기세포에 도전하다 
7. 0.08mm의 손 예술 
8. 윌머트 "황우석의 복제기술을 배우러 왔다" 
9. 노벨상 수상자 80명의 파란 "배아줄기세포의 길로 가자” 
10. 황우석 의학 혁명의 불꽃을 지피다 
11. 지금 진실의 시계는 멈춰 있다 
12. 황우석, 발가벗겨진 채 황야에 버려지다 

제2장 미즈메디의 음모 
1. 노성일, 고뇌의 눈물인가, 악어의 눈물인가 
2. '판교 프로젝트'는 결별 이유인가 
3. 황우석은 왜 판교 프로젝트를 거절했나 
4. 바꿔치기, 미즈메디의 습관이었나 
5. 줄기세포는 섞어심고 배반포는 쓰레기통에 
6. 섞어심기 피해자 "어떻게 생명가지고 장난치죠" 
7. 황 박사 정말 섞어심기를 몰랐을까 
8. 노성일 진실인가, 가식과 계교인가 
9. 김선종 단독범행인가, 조직적 범죄인가 

제3장 줄기세포 최대 미스터리, 밀반출? 오염? 또 오염 
1. 국가자산의 유출, 줄기세포 밀반출 
2. 자전거 사고로 폐기됐나, 빼돌려 졌나 
3. 국정원도 발칵 뒤집힌 실험실 오염사고 
4. 미즈메디의 스카우트 제의설 
5. 수상한 미국행 줄기세포 

제4장 거룩한 제보자인가, 악의적 제보자인가 
1. 거룩한 제보자인가? 
2. 날조된 난자 제공 강압 의혹 
3. 체세포복제 줄기세포는 허황된 꿈? 
4. 계속되는 거짓말 
5. 진정한 제보의 이유 
6. 개의 척수 손상실험에서 무엇을 보았을까 
7. 어떻게 가짜 줄기세포를 확신했나 

제5장 섀튼의 미소와 미국의 저의 
1. 신약개발용 영장류 복제 프로젝트에 다가온 공포 
2. 판타스틱… 섀튼이 놀라다 
3. 섀튼, 특허를 도용하다 
4. 섀튼의 협력과 음모의 덫 
5. 특허 변호사를 대동하고 내한한 섀튼 
6. 무너지는 세계줄기세포 허브의 꿈 
7. 섀튼에 면죄부 주고 연구비 증액한 미국 
8. 미국 하원청문회 "황우석만 죽여라" 
9. 섀튼에게 토사구팽 당한 한국의 젊은 과학자들 
10. 특허법 학자의 양심고백 "나는 비겁했다" 
11. 얀 핸드릭센의 국제 선례 

제6장 정글 속의 황우석 
1. 문신용의 이해할 수 없는 행보 
2. 어제는 동지, 오늘은 적 
3. 노성일 "우리는 문 선생님과 옳은 일을 했다" 
4. 의심받는 서울대 조사위 
5. 세계 최초 복제 줄기세포 NT-1의 진실 
6. 장기 이식 분야의 경쟁자, 서정선 교수 
7. 수의대 연구진의 이탈을 가져온 알앤엘바이오 
8. 자존심 상한 크리스탈지노믹스 
9. 황우석에 긴장했던 바이오 메카 '대덕' 
10. 차병원의 '이상한 언론 플레이' 

제7장 여론의 창을 오염시키는 언론 
1. 팀장의 취중고백 "국민에게 미안하고 잘못했고..." 
2. 범인에 이용당한 PD수첩 
3. 「추적60분」의 고뇌 
4. '방송불가', 「추적60분」의 좌절 
5. 우물 안 개구리, 특허 보도 
6. 중앙일보의 제목장사 
7. 쏟아지는 오보들 

제8장 황우석 기술의 미래가치는 
1. 스너피, 인간 질병 모델의 서막 
2. 미-일 “황우석을 넘어라” 광우병 내성 소 경쟁 
3. 무균 돼지, 장기이식의 꿈 
4. 황우석의 비밀계획 "매머드를 복제하라" 
5. 하버드 대 왜 황우석식 줄기세포를 택했나 
6. 국제 소아당뇨연구재단, 왜 배아줄기세포를 택했나 
7. 복제배아줄기세포 연구, 신에 대한 도전인가 
8. 난자 윤리문제에 관한 선진국들의 대전환 
9. 인간배아 줄기세포 상용화, 먼 미래의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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