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는 술꾼입니다(급 고백)
것도 술꾼중에 가장 갈 데 없다는
한땐 날렸으나 이젠 주량 약한 술꾼이죠
맥주는 아무리 마셔도 안취해서 별명이 맥주 무한리필이었던 20대의 저는
이제는 무알맥을 찾아마시는 30대 후반이 되었고
친구랑 둘이서 소주 세병+ 위스키 한병+ 데낄라 한병을 거푸 비우던 저는
탄산수 9에 위스키1
나아가 와인을 탄산수에 말아먹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와인에이드나 샹그리아 레시피는 다들 아시다시피
사이다 혹은 토닉워터에
각종 과일을 채썰어 넣고 냉장고에 한두시간-한나절 재워놓는 건데요
또 그와중에 단 건 질색하는 전 술꾼은
아주 단순하게!!
드라이 레드와인
+
과일향 탄산수 (단거 말고 라임 탄산수나 자몽 탄산수처럼 향만 있는 거)
섞어 마시면 매우 만족스럽습니데이
포인트는
좋고 비싼 와인 말고
근데 또 너무 기본가가 저렴한 거 말고
한 2-4만원 대의 드라이 레드와인 근데 이제 세일가로 만원 안팎인
요런 애들을 고르는 겁니다
개인적으론 이탈리아<프랑스<포르투갈=스페인<칠레<미국 이네용 홍홍
사진은 세일가 9900원 이탈리아 레드와인으로
무알콜 혹은 아주아주 약한 소주가 나오길 바라는
강제 조신해진 전 술꾼으로부터٩( ᐛ )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