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덥네 어제는 그늘이 기분 좋더니 오늘은 그늘 바로 옆 땡볕의 복사열로 덥네 어제 어떻게든 엄니 고기 좀 드시게 하려고 햄버거 사다 드렸더니 치즈가 어쩌고 하시면서 또 안 드시고 좀 따 같이 점심 먹어야 하니 그 햄버거 다 먹고 커피 타서 나왔는데 덥다 시멘트 화단이 전기 들어온 버스 정류장 벤치 같다.
오늘은 독립기념일인데.. 개탄스러운 눈물이 나는 날이군. 암만 생각해도 국보법으로 싸그리 긁어담아 처벌 가능할 것 같은데. 안 하는 이유는 정치적 부담과 시한을 늘려 얻는 이익이 커서겠지 싶다. 이건 2백석이 안 되서만의 문제는 아닌 듯 싶다. 이쯤하고.
컬투쇼. 이모들이 배식을 해주는 사내식당. 오늘은 치킨 나오는 날 치킨 엄청 먹을 거라던 후배 밥만 산더미처럼 담아옴. 닭 좀 더 주세요 했더니 밥만 주셨다고. 도리탕 때도 밥만 엄청 퍼주심 발음이 거지 아니냐고 연습 좀 하라고 했더니 드디어 닭강정 나오는 날 이모 닭강정 더 주세요라고 힘주어 말했더니 단무지 무침만 산더미로 주심 닥광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