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바쁘신 분들을 위한 아래 세줄 요약 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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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ㅜ
제가 전세 계약후 2년만에 아래집에서 저희 집전기를 일부 끌어 쓰고있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그집을 몇개월 비워놓았는데 150kw정도가 꾸준히 나오고있어서
주말에 가서 코드란 코드는 다뽑고 차단기까지 내리고 한전에 누전검침을 부탁하고 왔는데 차단기를 내린 다음날에 바로 주인집에서 연락이와서
아래집 부엌전기가 다 나가서 연락했다고 저희집도 확인을 해야겠다며 비밀번호를 알려달라했습니다.
그래서 어제 차단기를 내렸고 그래서 그쪽불이 나갔다면 우리집 전기를 끌어 쓰고 있는거 아니냐고 하니
일단 가서 확인을 해보고 바로 연락준다고 해서 일단 알려줬습니다.
근데 한참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서 다시 전화해서 확인하고 뭐 바꾸신거나 건들인거 있냐고 물어보니 그대로 보고만 왔다고 이상없다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래집 전기공사를 우리집쪽에서 공사를 해야하니 (단독주택) 다음주에 다시 오겠다고 하는겁니다.
근데 뭔가 의심이 되어 바로 다음날 다시가서 확인하니 두꺼비집이 스위치가 총 3개인데 1개를 다시 올려놓고 사용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비밀번호를 다시 변경하고 스위치도 다시 내리고 오니 이번엔 3~4일 후 평일에 갑자기 공사를 하러왔다고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하길래
차단기 다시 올려놓고 쓰고있는거 봤다고 속이고 공사해서 증거 없애려고 한거아니냐고 따지니 전기를 같이 쓰고 있는게 맞다고 시인했습니다.
(위의 상황은 전부 녹음해놨습니다.)
일단은 공사는 해서 더이상 연결은 안되있지만 딱 정확히 2년동안 이렇게 전기가 연결되어있었고 2년치 전기세를 받아야합니다.
여태까지 그집에서 살때는 아랫집사용량 때문에 누진세가 붙어서 한달에 7만원씩 나왔었고 지금 집 비워있는 상태에선 이번달에만 17000원이 나왔습니다.
전기세를 정산하자고 아랫집에 전화하니, 자기는 모르고 썻으니까 모르겠다(안주겠다). 집주인과 얘기해라고만 나오고
집주인은 서로 손해안보려고 하면 힘들다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한절반정도만 받아라. 이딴소리만 해댑니다.
이제 전화도 안받습니다.
법적으로 처리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한전에서 전기세를 계산해준다고 해서(누진세포함) 그쪽에 계산은 맡길생각이고 금액을 집주인 말처럼 제가 임의로 얼마 받고 이렇고 싶진않습니다.
도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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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1. 2년간 무단으로 아랫집에서 우리집 전기를 쓰고 있는것을 알게됨.
2. 집주인과 아랫집에 따지고 여태 사용한 금액 한전에 확인해서 청구할테니 내놓아라 함.
3. 난 모르고 썻으니 못준다. / 다받으려하면 못받는다 너가 손해보고 일부만 받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