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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감이 좋아서 새누리당 지지해도 존중한다
게시물ID : sisa_203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친Book좌파
추천 : 3/2
조회수 : 822회
댓글수 : 41개
등록시간 : 2012/05/13 12:20:06
보면 남의 성향을 가지고 시비를 붙어서 자, 니 성향이 맞나 내 성향이 맞나 해보자는 사람들이 있음..

나도 그랬던 적이 있고 혹 지금도 그럴지 몰라서 나름 신경을 쓰는데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면 우선 미안함..

지금의 난 어떤 사실관계가 틀려서 그거에 대해서 지적하는 건 몰라도 

각자 정치성향에 대해선 최대한 건드리지 않고 내가 간섭받지도 않으려 애를 씀..

난 평생 좌파스러운 책들만 읽다가 운동하러 들어갔고 그러다가 다시 나온 사람인데..

내가 특정 종류의 책과 언론만, 내가 알고 싶은 사실만 접한다고 해서 그런 건 편향이니까 바로잡아야 된다.. 

이런 건 잘못된 강박관념이라고 봄.. 

신문 몇 개씩 비교해 가면서 올바른 시각을 가지라는 사람도 있는데 

난 강준만도 아니고 선관위 공무원도 아님.. 세상 모든 사실을 알아야 할 이유도 없고 중립을 지킬 의무도 없음.. 

그냥 고기 좋아하면 고기 먹는 거고 소녀시대 좋아하면 태티서 앨범 사는 거지 

꼭 나물을 정확하게 고기랑 반반 비율로 먹고 아이유도 공평하게 앨범 사고 공정하게 평가해야 되는 게 아니라고 봄

그리고 제목에도 썼듯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

그 사람이 새누리당의 어감이 부드러워서, 혹은 특별히 'ㅅ'자가 좋아서 새누리당을 열혈지지해도 상관없다고 봄..

일반 어중이떠중이들에게는 어떤 사안을 중립적이고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할 의무가 없음..

그래도 되지만 안 그래도 됨.. 

단, 사실관계 틀려서 무식한 거 티내는 건 지적받아야겠지만..

그래서 여기서 내 선택이 맞으니까 혹은 치우쳐 있으니까

눈을 떠라 깨어나라 반성하라 강요하는 사람들은 

어느 쪽이든 막론하고 굉장히 이상하다고 생각함..

이건 어떤 정당이나 정치인이든 어차피 다 그게 그거라거나 하는 양비론 얘기가 아니라 

자기 선택은 자기 자유라는 말임.. 

전에도 썼지만..나의 부모님께서는 다 새누리당 지지하시고 

난 그 선택이 잘못됐다 생각은 하지만 그거 가지고 절대 뭐라 하거나 참견하지 않았고

나도 나 운동권 활동하는 거 간섭 안 받음..   

모든 사람들끼리의 관계가 거의 다 이렇게 됐으면 좋겠음.. 

우리나라 사람들은 좀 쿨할 수 있는 부분까지도 쓸데없이 치열한 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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