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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요.. 어떡해야하나요 ..
게시물ID : gomin_203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퍼요
추천 : 2
조회수 : 30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02/10 01:47:41
제 남자친구 어머니가 절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세요 .
왜냐면 제 남자친구는 남들이 흔히 말하는 스카이 대학에 다니거든요.
저는 그닥 공부를 잘 하는편이 아니라 그냥 지방대에 있는 사립대에 다니고있어요.
그래도 학교 다니면서 전 우리 학교를 부끄럽게 여긴적은 없어요.
제 성적에 맞춰서 원하는 과에 재학해서 좋은 친구들도 사귀고 
학교도 잘 다니고 있거든요 .
그런데  오늘에서야 느꼈어요 .
아 좀더 공부해서 남자친구한테 맞게끔 명문대나 갈껄 하구요.


저 반년동안 남자친구 사귀면서 정말 행복했고..
서로 학교가 멀어서 몇달에 한번씩보구..
보고싶어도 잘 못보고 막 그랬는데 ...
방학때만 손꼽아 기다리면서 잘견뎠는데 ..

모레면 남자친구가 군대에 입대해요.
저 남자친구 너무 사랑하고 기다릴 자신도 있어요.
그런데 오늘 살짝 남자친구한테 부모님 얘기를 살짝 떠봤더니
어머님이 절 못마땅 하신다네요.
제 학벌이 마음에 안드신데요...
격에 맞게 사겨라고 .... 
처음 들었어요 ... 
그래서 남자친구도 스트레스 많이 받았다고 ...
남자친구는 그런거 걱정하지말고 우리만 잘 지내면 된다고 하는데..
막상 그런말 듣고나니 마음이 편치는 않네요..
군 입대식때 남자친구 부모님도 오시면 얼굴 마주치게 될껀데..
어떻해야하나요 ...
명문대 남자친구는 저한테 과분한걸까요 ...?

정말 진지한 답변 부탁 드려요.
정말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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