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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터졌을 때 진통제 제일 쎈거 처방 받아서 먹고 출근했다가
게시물ID : freeboard_20307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롱베케이션
추천 : 4
조회수 : 114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24/08/25 20:46:21

집에서 30분 정도 걸어야 되는데 (버스 첫차 타도 출근 시간 못 맞춰서 어쩔수 없이 걸어야 됨) 

진짜로 술 만취됐을 때처럼 시야가 뱅글 뱅글 돌고 구토 증상까지 보임. 휘청 휘청 거의 기어가다시피

해서 겨우 도착함. 의사 선생님이 약이 쎄서 어지러울 수도 있다라는 말이 이 정도인지 상상도 못했음.

하루 24시간 일하고 다음날 통째로 쉬는데, 거의 매일 매일 병원 들려서 신경치료 받고 약먹고 6개월

버티다가 자려고 누웠을때 목 아래로 전신에 쥐나는거 겪어보니 아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퇴사함.

근처에 디스크 잘 보는데 있다고 해서 찾아가서 42만원 주고 MRI 찍어보니 상태가 많이 안 좋다고

시술 일정 잡자고 함. 그래서 다른 방법 없냐고 물었더니 걷는것도 조심하고 운동 절대 불가로 2년 지나면

자연 치유될 수도 있다고 해서 그냥 별다른 처치 안 하고 집에왔음. 돈 500넘게 깨지는 것도 솔직히 좀

아까웠고 같이 일하던 어른들도 시술 받든 수술을 받든 어차피 나중되면 또 도진다고 하지 말라고 했던

것도 있어서 그냥 시술 안 함. 그러고 4년 지났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짐. 걷기도 많이 걷고 이틀에 하루

짧게 푸쉬업, 윗몸일으키기 해도 아프다거나 하지 않음.( 가끔 다리에 쥐는 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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