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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20308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댓글캐리어
추천 : 4
조회수 : 116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4/08/26 20:06:05
백일해를 의심해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 : 어디가 아프신가요?
나 : 2주전에 아이가 기침을 일주일동안하고 지난주에 아내가 기침하고 이번주엔 제가 기침을 하는데 점점 심해지네요.
의사 : 아~ 해보세요 .
뒤돌아보세요.
깊게 숨 쉬어 보세요
의사 : 수족구 같습니다.
나 : 예?
의사 : 손 내밀어 보세요. 손은 괜찮은 것 같네요.
40대 중반에 백일해 의심되는 것도 민망한데 수족구라니 더 창피하더군요.
의사 : 엉덩이 주사 맞고 가세요~
주사실 들어가서 엉덩이 주사 맞으면서 간호사한테 선생님이 수족구래요; 했더니
간호사가 수족구요? 풉 하고 웃네요
아이도 아팠다고 하니까
간호사 : 아 그럼 그럴수 있어요. 아이가 먹던거 드신적 있으세요?
나 : 자주...먹어요.
간호사 : 전 한번도 그런적 없습니다~찰싹! 자 다 됐습니다.
나 : 윽.감사합니다.
뭔가 아스트랄한 병치레 에피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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