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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퍽한 글만 쓰는 것 같아서 인류애 셀프 적립 좀...
게시물ID : freeboard_20313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DRRR빨간달걀
추천 : 7
조회수 : 93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24/09/05 09:37:37

엄마! 아빠! 라고 부르면 , 근처에 엄마 아빠들이 자기 애 손 잡고 있어도 뒤돌아본다는 글이 있었죠.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70002


먼저 말해두는데, 저 미혼입니다.

하지만 애들 우는 소리 들리면 일단 몸이 먼저 움직입니다.

고개 확 돌렸다가, 상황 종료되고 집에 들어와서야 근육통 또는 목뼈 삔 게 크리티컬로 터진다던가.

뛰어가서 애 살펴본다고 무릎 꿇고 살펴보고 여차저차 하고나서 집에 들어와서 무릎 다 까지고 바지에 구멍난 거 알았다던가.

이런 적도 몇 번 있거든요.

 

뭐랄까.

저기 언급한 글에서는 "애 낳아봐야 안다" 라는 뉘앙스가 담겨있긴 하지만.

연애도 아직이었던 중고딩 시절부터, 애들 우는 소리 들리면 전력질주부터 했던 입장에서는...


뭐라 딱잘라 말할 수는 없습니다만, 아이가 울먹이는 소리 자체가 유전자에 각인 비슷하게 되어 있는 게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이가 울먹이는 소리" 한정 같은 느낌도 들고요.
뭔가 머릿속에 비상 신호가 켜지는 느낌이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생각한다를 넘어선 무언가, 유전자에 각인된 "비상 신호" 같은 게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스치는 아침입니다.

아침부터 비슷한 일을 또 한 건 했다가, 저런 글이 있었다는 게 떠올라서 셀프 적립용으로 글 써봅니다.
출처 https://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4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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