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만난 이상한 사람을 탓하라. 

인터넷에는 좋은 사람도 있고, 이상한 사람도 있다.
현실에는 좋은 사람도 있고, 이상한 사람도 있다.

물론 그 비중은 약간 다를 수 있다.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사람의 면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다른 사람을 통해 전해 듣거나, 잠깐의 이야기를 통해서 볼 수 있는 사람의 면에도 한계가 있다. 

그 사람이 제시하는 숫자에 끌리지 말고, 그 사람이 제시하는 사실을 다 믿지 마라.
사람이 이야기하는 과거를 동정하지 말고, 사람이 이야기하는 미래를 바로 믿지 말라.

본인이 충분히 따졌는데 이상한 사람이 나오면 본인의 판단 능력이 아직도 서투른 것이고,
본인이 충분히 판단하지 않고 만나러 갔다면, 그 사람이 좋은 사람일 거란 기대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