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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_203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취했어요♡
추천 : 10
조회수 : 2518회
댓글수 : 46개
등록시간 : 2017/01/12 12:07:10
원룸을 얻었다
대구에.. 여친은 안양.. 갑작스런 발령으로 ㅠㅠ
케이티엑스로 1시간 반이니 롱디아닐수도 있으나 나는 괴롭다 ㅠㅠ
1년안에 더 좋은곳 얻어서 올라가겠다 했다
손가락 걸고 약속했다.
갑자기 롱디가 된다니 울더라..
그리곤 2주마다 난 올라가고 그 사이사이 여친이 내려오기로 했다.
그러니까 첫째주 셋째주 여친내려오고
둘째주 넷쨔주 내가 올라가고...
첫 원룸 집들이...
여친이랑 밥먹고 가볍게 맥주한잔 했는데 갑자기 옷갈아입는다고
주방으로 나가더라.. 그러더니 미닫이 문을 닫는데..
서로 다 본사이에 왜저러지 ..
내앞에서 옷 갈아입더니...
그러더니 막 불투명 유리뮨 밖에서 소리가 나더라
오빠 나 보여?
어? 보여
약간 그림자처럼 실루엣이 비친것..
그러더니 상의를 벗고 갈아입더니
오빠 나 섹시해? 옷갈아 입는거 섹시해?
어? ㅋㅋㅋㅋㅋ 어 섹시해 ㅋㅋㅋㅋ
그날 별로 안추웠지만 겨울이었는데 내가 좋아한다고 미니스커트 차려입고 미닫이 문을 열더니...
오빠 데이트하러 가자! 동성로 가보자!
그날 우리는 손을 잡고 동성로를 걸었다.
내가 이렇게ㅠ행복할수 있다니..
그저ㅠ여친에게 감사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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