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슷흐에 '어제 온게임넷 스타리그 서지훈VS박태민 최고 명장면' 라는 유머를 보고 -내용은 입흔 아가씨가 방청석에서 카메라에 찍힌거(2차전)- 잇힝~ *ㅡ_ㅡ* 운 좋으면 지금쯤 재방송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tv를 켰다
엄허! 이런 세상에!! 텔레뷔에 전기가 상콤하게 들어가는 순간, "자! 2차전을 시작합니다" 라는 mc용준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리는게 아닌가!!
오늘 로또가 당첨 안된 보상으로 이런 소박한 행운이 오는구나 .. 디카라도 준비할까? 이런 쓰잘때기 없는 생각을 하면서, 조마 조마 그 여햏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이제 슬슬 경기도 중반인데, 지금쯤 나오겠다.. 집중력 풀 가동!! 이러며 눈을 부라리는데, 미친듯한 전화벨 소리. '일헌 젝일. 지금이 12신데, 어떤 간을 소주에 담그신 똘갱이가 전화질이냐' 조낸 뛰어가서 술먹으러 나오라는 소리에, 쌍욕을 대판 해주고 tv 앞으로 순간이동 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