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보통 명절 당일에 양가 부모님 다 뵙고 오거든요
이번엔 연휴가 길어서 하루씩 다녀왔는데
확실히 덜 지치고 여유가 있네요
물론 주말에 쉬고 움직였으니 더 그런데다
시댁은 케이크(시부모님 생신이 추석 근처)랑 과일 정도만 먹고 외식하고
오후쯤 해산해서 남편 친구 부부 만나 커피 한잔 하고 집에 와 초밥시켜먹구용
친정 갈 땐 나물이랑 전 싹 사가부러서ㅋㅋㅋㅋㅋ 편안했습니다
특히 즈히 아부지가 넘 좋아하셨어요 점심 먹고 쉬다가 경복궁 정원 걷고 대화도 많이 하고 인사동에서 맥주도 한잔 하고! 맥주 엄청 바가지 썼지만ㅋㅋㅋㅋㅋㅋ
그러고도 오늘 하루를 푹 쉴 수 있다니 넘 좋네요 진짜!
연휴가 매번 이렇게 길면 참 좋겠어요
오늘은 다들 푹 쉬시는 날일까요? 어떻게 보내시는지요~
전 어제는 구름때문에 달을 못봤는데 오늘은 달을 좀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