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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고추로 고추잡채를 만든 결과 + 고추잡채에 잘 어울리는 야채조합
게시물ID : cook_2032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페르셔스
추천 : 12
조회수 : 88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5/21 11:52:30
요즘 완전 꽂혀서 자주 만들어 먹는 요리가 중국식 야채볶음입니다. 그 중에 제일 괜찮은 것이

고추잡채네요. 그래서 피망으로만 만들어 보다가 오이고추로 고추잡채를 만들어 봤습니다, 

이전에 루리웹 음식갤러리에 고추잡채를 올린 적이 있는데 거기 댓글에서 어떤 분이 자신은 오이고추로 만들어 먹는다고

댓글을 써 주셔서요. 

SAM_1905.JPG
중간과정은 이전에 올렸으니 생략하고 술안주로 먹기전에 사진 한방

SAM_1906.JPG
다른 각도로 사진 한방 물기 없이 잘 볶아졌어요. 

SAM_1907.JPG
보기는 정말 별로지만 피딴 고수 두부 무침. (이번엔 연두부에 가까운 순두부로 했는데 그냥 일반 두부가 낫네요.)

오이고추로 고추잡채를 해 본 결과 꽤 좋습니다. 오히려 요즘 마트에서 피망보다는 오이고추가 보기 쉬우니 더 나을지도 모르겠구요.

어차피 거의 같은 야채인 피망과 파프리카라 하지만 파프리카로 파는 것들은 과육이 너무 두껍고 수분이 많아서 볶음에는 잘 맞지 않는데

볶음용으로 쓰기 좋은 초록색 피망이 의외로 파프리카에 밀려서인지 파는 경우가 많이 적으니까요.

좀 고급진(?) 오이고추를 산게 아니라 한봉지에 1500원에 수북 담아준 비교적 작은 오이고추라서 더 과육이 적고 수분기가 없어서

볶음 요리에 좋긴 했습니다만 여튼 오이고추도 고추잡채에 괜찮네요. 피망보다 씹는 느낌도 더 좋구요. 

그리고 고추잡채에 보통 노멀한 레시피는 피망, 대파, 표고버섯, 죽순 정도입니다. 

전 표고는 제 취향에 안 맞고 죽순은 통조림 일일히 사다 써야해서 다른 곁들이 야채를 이런저런 조합을 바꿔서 해 먹어봤습니다.

쥬키니도 써보고 콩나물, 당근, 부추, 팽이버섯, 표고버섯 등등 다양하게 써 봤는데.. 저에게 제일 맞는 조합은

피망 , 대파, 당근, 양배추 네요. 버섯류는 들어가면 특유의 걸쭉한 느낌이 들어서 아삭한 맛이 덜해지구요. 콩나물은 뭔가 아니구

부추는 너무 팍 익어서 아삭한 맛을 살리기 애매하구요. 

아 양념장도 간장, 굴소스, 두반장, 라오깐마, 첨면장 등으로 다양하게 조합해 써봤는데.. 저한테는 굴소스 , 두반장, 라오깐마 1:1:1이 제일

잘 맞더군요. 여튼 생각보다 기름도 덜 쓰고 야채도 듬뿍 먹을 수 있어서 고추잡채 참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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