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그냥 진짜 신은 있을지도 모르죠…
게시물ID : freeboard_2032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끼둘고릴라
추천 : 6
조회수 : 88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4/09/23 12:12:55
제가 요즘 현타왔는데

며칠째 병원 가는거 미뤘거든요.

오늘 준비하고 콜택시 타고 가려 전화 했는데

해당 운전 기사님이 바쁜일이 생겨 다른차 불러 주셨고

알고보니 그 기사님이 장모님도 모시고 계시고 아픈 아들

병수발까지 하시더라구요… 제 자신이 너무 바보 처럼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그분이 하시던 말이 힘들어도 받아들인다고…

숙명 처럼 말이죠.. 제가 남들보다 예민히지만 눈치는 볼줄 모르나

뭐랄까요 신은 사람이 너무 힘들게 하지는 않는 것 같긴 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으나 인간을 돌보는 존재가 있느냐의


질문에는 그 존재가 인간일 수도 있고 어떤 기회를 통해


알게 해주지 않나 싶습니다… 저 진짜 어떤 면은 예민한데 다른 부분은


아주 물러터젔습니다….사람들이 걷고 있는 모습에서도


그들의 표정과 각자 열심히 살아온 모습들 그들의 행동 하나하나 에서


느껴지는 것이 많은 하루 였습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