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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하니까 생각난 기숙학원 에피소드
게시물ID : humorstory_255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둘둘푸딩
추천 : 0
조회수 : 108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10/06 13:04:37
오유공식 음슴체 가도 되지요? 고등학교 1학년 때 기숙학원에를 갔어요. 입소식때 소지품 검사 싹 당해서 전자사전부터 핸드폰 PMP, MP3모조리 압수당하고 세간과의 접촉을 끊은지 거의 3주가 지났을 무렵인가요. 야자시간에 교실에 들어왔는데 애들이 한 구석에 싹 모여있음. 뭔가 봤더니 어떤 용자가 부모님을 통해서 전자사전을 들여옴. 왠만한 전자사전 라디오 기능 되잖아요. 딱 그때 시간대가 '태연의 친한친구' 할 시간. 태연 목소리라도 들어보자고 창문에서 주파수 맞추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여기가 워낙 산골 + 무슨 레이더 채프를 깔아놨나 전파가 잡히질 않어ㅠㅠㅠㅠ 거의 30분동안 명당자리 찾았음. 오!! 소리가 들려 소리가 들려!!! "내일 더 친해져요~ 안녕!"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끝인사 들었는데 애들이 미쳤음. 야자시간인데 소리지르고 생난리. 그때 생각하면 라디오의 태연 목소리에 그렇게 열광했는데(한달) 군대가면 어떻게 되려나(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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