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들고양이 글올린 사람인데요...

그나마 인제 좀 많이 친해져서..(?) ㅎㅎ

감사인사드릴려구요..^^

물도 줘봤지만...바로옆에 계곡이 있어서인지 전혀 안먹드라구요..

그래서 물은 패스~괜히 날도더운데 오래놔두면 안좋을꺼같아서

들고양이라서 낮엔 집에 없고 항상 밤에만 와서 낑낑 대길래

꾸준히 말도 걸어주고 흔들리는걸로 놀아주고 하니깐...

좀많이 가까워졌구요..

그러다가 어느순간 제가 손내밀면 입도 마주대고..

가까이가면 도망가더라도 가만히 손내밀고 왔다갔다 하면 휙휙 손으로 치기하고..ㅎ

오늘은 등만져주는데 그르릉 거리면서 가만히 있네요..그러다가 획 돌아섰지만서도..ㅎ

걱정되는게 항상챙겨주지못해서...일때문에

들고양이 습성이 완전히 버릴까봐..(먹이 생활을 버릴까봐)

걱정이네요..

친해지고는 싶고..친해지면 그친구 생활권을 뺐는게 아닐까 걱정되고..

들고양이랑은 힘든가봐요..ㅜㅜ

왠지 근데...고양이 친해지는게 여자꼬시는거랑 비슷하다는건 저만의 생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