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찾아보니,
밀양 이던데....
천주교(가톨릭) 역사에 대해서 배움....
그건 그렇고~~
8시 출발 예정이였는데,
난 10분전 도착해서 차량(버스)에 탑승...
예정시간 어느정도(?) 지나서 출발....
가는 길에 기도... 뭐 성지순례 가는 것이니 당연하겠지...
도착해서,
올라가면서 십자가의길 기도.. ( 산길1키로 정도 올라가면서 잠시 서서 기도하고 걸어서 올라가고...반복 )
몸이 안 좋으신 어르신들은 다마스와 봉고로 바로 올라가시고....
( 울 성당엔 연세 많으신 분이 특히 많아서... )
도착하자 마자 저기 들어가라고 하는데,
????
건물이 꽤 작아보이는데...
어떻게 다 들어가지?? ( 야유회 인원이 143명... 플러스 신부님... )
들어가서보니, 동굴형으로 만들어진 예배당...
자리가 좀 많이 부족했었음...
타 본당에서 오신 분들도 계시고 했었으니....
미사 마치고,
울 본당 사람만 남고 다른 분들은 식사하러 가심.. ( 시간 12시.. )
성인(그새 까먹음 ... 세례명은 토마스 )의 일대기를 들었는데,
통역관 집안에서 태어나 통역관으로 일하시다,
서학(천주교)을 접하게 되고,
나라(당시면 조선... 쇄국정책 하던 시절..)에서 수상한 무리라고 잡아들였는데,
알고보니,
천주학쟁이들을 잡아들이게 된 것임...
양반들은 빽이 있어서 다 풀려났는데,
중인신분인 이분만 옥에 남아서 고초를 받고, 귀양을 갔다가 돌아가심...
당시는 천주학이 처음 들어오던 시기였고,
나라(조선)에서 딱히 대응을 안 하던 시기였었음...
후에는,
박해가 더 심해지기도 하고,
종교의 자유를 위해 외국 세력을 국내로 끌어들이는 천주학쟁이도 있었음...
여하튼,
과거의 역사 한 부분을 알게 되어서 좋았음...
( 물론, 가톨릭에 대해 미화된 부분도 있었을 거라 예상함 ... )
그건 그거고....
예배당(성당)은 쬐깐하고 식당은 크고.. ㅋㅋ
미사는 바짝바짝 붙어서도 예배할 수 있지만,
식사는 그렇게 하기 힘들긴 하지...
그래서 다른 본당분들 먼저 식사하시게 하고,
울 본당 사람들은 30여분 강의(?)듣고 밥 먹으러 갔었지...
식사 후 자유시간... 14시 30분 까지라고 들었었는데... ( 행사표에 그렇게 써 있고.. )
식사후,
오솔길로 쭉 빙 돌음... 성령칠은 어쩌고 길 조성되어 있어서...
그런데,
길을 쭉 걷다보니,
흙이 폐여져 있는 게 보기 너무 안 좋음....
산사태의 시발점이 될거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듣다보니, 조성됀지 10년가량 되었다는데,
안전에 대해서 좀 많이 미홉해보임...
산길따라 쭉 가다보니,
할매들 바닥에서 뭔가를 줍고 있음...
도토리.....
내가 가는 길을 막고 있기도 해서,
아지매들 다람쥐 먹을 거는 남겨두세요...
라고 이야기함... ( 사실 엄밀히 따지면 맷돼지 먹이라고... 누가 이야기는 해 주던데.. )
어느 순간,
노원, 노원 하는 소리가 울려퍼짐...
??? 모이는 시간은 멀었는데...
시간을 보니, 2시가 좀 안 되었음... 2시반에 기념사진 찍자했었는데...
볼일(?)이 급하기도 해서,
안가고 화장실로 감...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아 아까 왜 찾으셨냐고 여쭸더니,
단체사진 찍으려고 그랬다고...
아 예...
식사 후 죄다(?) 그늘 찾아 쉬고 계심.. ㅋㅋㅋ
난 오솔길따라 한바퀴 돌고 왔는데...
사진... 딱히 좋아하지 않으니...
찍혔으면 찍힌 거고 아니면 말고...
내 기억으로는 찍힌 적 없음...
이후,
성가대 지휘자님에게 붙들려 꼼짝없이 앉아 있다가,
내려와서 주차장에서 빈둥대다가,
버스 탔는데,
이미 2/3은 타고 있는 상태 ????
난, 내가 젤 빠른 줄 알았는데...
이게 뭔....
돌아오는 버스에서,
뒤에서 청년 및 교사들이
생활성가 이것저것 부르던데,
따라부르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 다 아는 노래라서.. )
꾹 참음...
도착해서 흩어지는 것은 순리(?)
그런데,
토요일 선창 예약 하시네 ㅋ...
즐겁게 노는 어린이처럼... 이 성가는 새 성가책에는 없는데....
옛 가톨릭 성가책에는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