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눈물이 나오네요... 엇그제 사랑하는 사람이 오랬만에 연락이 왔어요.. 싸우고 한 3달동안 서로 삐져서 연락이없었거든요. 같이 밥먹자고 하네요~ 그래서 바로 너가 밥사 라고 이야기 하니 사겠다고 만나자고 하네요~ 만나서 난 일부러 태연한척 했어요 난 어디 좋은 사람 없냐? 넌 완전히 다 잊었다는 식으로 말했죠... 그런데 그 얘가 그러더군요. 오빠 장가 갈때 청첩장 보내~ 나는 웃으며 내가 너한테 왜보내~ 내 마눌 싫어할꺼야~ 그러더니.. 한동안 말이 없었어요.. 그리고 그 애가 입을 열었어요. 오빠 나 시집가.. 한동안 아무 말도 몾했어요.. 난... 그 얘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노력 했는데.. 그리고 남들이 부러워 하는 직장도 가졌는데.. 이제는 내가.. 내가 청혼 할려고 했는데.. 그 기다림의 시간이 너무나 길었나봐요.. 어쩔수 없이 웃으며 잘됬네~ 까끌한 너 데리고 살라면 니 남편 정말 고생하겠다~ 너 꼭 아들나서 내 딸이랑 결혼시키면 되겠다~ ... 아무 말도 몾했습니다. 그냥 말없이 집까지 태워주고. 혼자 눈물을 삼켰습니다... 그냥.. 차안에서 눈물만 흘렸습니다. 아.... 인생이란 그런건가요? 이렇게 내 첫사랑을 보냈습니다. 여지껏 용기내어 사귀지고. 사랑한다고 말하지 몾한채로 몆년을 보냈네요. 그냥 너만을 행복하게 해주어야 겠다고.. 그런 마음만 가지고 살았는데..
행복해라. 그리고 연락하지마 니가 연락하면 남편이 싫어하잖니~ 근데~ 너 시집간다니까 딸 시집보내는 기분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