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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정유정 작가의 <28> 을 읽었습니다.
게시물ID : readers_203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이젠
추천 : 0
조회수 : 3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19 11: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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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화나고 읽는 내내 무력감을 느낀 책이었다.

메르스가 전국을 휩쓸고 있는 이때 이 책을 읽은 것은 우연인가...


치사율 100%의 이 괴 바이러스는 어떻게 발생했는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 실마리도 남기지 않고, 많은 사람들과 반려동물들을 직간접적으로 죽음으로 몰아넣으며 일말의 희망도 남김없이 퍼지고있다. 현재진행형으로.


자기(정부) 살고 싶어서인지 정말 대의(국민들과 세계인들)를 위해서인지 하나의 도시를 군부대로 틀어막고 무차별 사격으로 사람들을 학살해도, 피해를 당하지 않은 사람들은 내 이야기가 아닌듯 모두 눈닫고 귀닫고 살아간다.

모든 언론은 통제로 인해 숨죽이고 진실을 말하지 못하며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 순간도 아이돌의 노래와 춤은 TV속에서 흘러나왔겠지?


책 속의 세상이 오늘날 지금 현재 국내의 실정과 똑같다고 느꼈다.


국가는 어떤 존재인가?

나는 누구인가?

이럴경우 과연 내 가족이라도 지킬 수 있을까?


도무지 답을 낼 수 없어 읽는 내내 화가나서 견딜 수 없었다.



책 속 인물들이지만 그 세상속에서 더 이상 아파하지말고 좋은곳에서 영면하기를 기원한다.

출처 혼자쓰는 블로그에 올려둔거 그대로 올려서 반말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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