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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찬 냉장고파먹기~★
게시물ID : cook_2033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otyet
추천 : 16
조회수 : 1349회
댓글수 : 23개
등록시간 : 2017/05/22 12: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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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리게시판 두번째예요!
 
요리라고 해도...그저 생존을 위해 있는 재료들로 뚝딱뚝딱 해먹는 편이지만, 누가 놀러오거나 적당히 차려먹어야할때는 기본적인 셋팅 정도는 해놓고 먹으려고 해요.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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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일본인 친구한테 배워서 만들어본 가츠동이예요.
 
끓는 물에 쯔유넣고 미림넣고 간장도 조금 넣고.. 양파, 파, 표고버섯 취향껏 투척한 뒤 자작자작 끓이다가 계란 잘 풀어서 휘리릭 둘러 마무리!
 
이때 계란 두르고 젓가락으로 휘저으면 소스가 탁해지니까 절대 뒤적거리면 안되고 그냥 반숙으로 익게 놔두세요.
 
재료가 너무 많아서 밥위에 올린 돈가쓰가 안보이지만;;; 원하는 재료 마음껏 넣어 먹을 수 있다는게 집밥의 매력이니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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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비빔국수~!!
 
양념장이 생명인데..일단 기본적으로 맛있는 고추장ㅋㅋㅋ 거기에 간장, 매실액 적당히 넣고 참기름 살짝 더해 쉐킷쉐킷하면 되는데요! 
 
저는 엄마가 알려주신 비법대로 참치액젓을 쪼~끔 넣어요. 그럼 감칠맛 포텐에 새콤달콤한 비빔국수 양념장이 완성!
 
채소는 취향껏 적당히 많이 넣으면 되지만 저는 상추, 양배추, 무절임 이렇게 아삭아삭한 식감 위주로 넣어봤어요.
 
국수만 먹기 심심할때 삼삼한 유부초밥이나 군만두랑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아요.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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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는 백종원씨 레시피대로 만들어본 닭볶음탕인데요, 닭을 익힐때 양념장말고 설탕을 먼저 넣어 끓이는 방법이예요.
 
확실히 양념에 물엿으로 간하는 것보다 훨씬 달달하니 맛도 있고, 양념도 닭안에 쏙쏙 잘 배는듯한 느낌이었어요.
 
저 하트모양 맛살전은 한때 인스타에서 유행이라길래 한번 해본건데..
 
의외로 손도 많이 가고 모양 잡아가며 최대한 예쁘게 만든다고 고생 좀 했지만, 맛은 생각보다 그럭저럭이라 담부턴 안해야겠다 생각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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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아는 분이 병원에 입원을 하셨는데 병원 식사 불편해하신다고 해서 문병갈때 만들어서 싸간 도시락이예요.
 
보호자도 같이 먹어야 되니까 간단하지만 푸짐하게 준비해봤는데, 다행히 맛있게 드셔주셔서 엄청 뿌듯했어요.   

크래미랑 오이 채썰어서 마요네즈랑 머스터드 3:1 비율로 만든 소스에 버물버물해서 유부초밥 위에 올린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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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돗자리 들고 한강나갔다가 미세먼지랑 함께 흡입한 김밥이랑 과일 도시락!
 
이것도 엄마한테 배운 방법대로 싼건데 전 왜인지 엄마가 만드는 모양대로 절대 예쁘게 안나와요ㅋㅋㅋ
 
자꾸 음식 사진 올리다 보니까 어디서 음식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아우 배고프네요;;;
 
그럼 상냥한 오유님들, 다들 맛점하시길!!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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