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중고등학생들 독해하고 문법하고 영작하고 일단 글로 적고 문법 외우고 짜맞추고 그러잖아요
근데 전 아무리 문법을 해서 그걸 독해에 적용한느걸 해봐도 영어의 본질적인 실력은 늘지 않더라구요 토익 아무리 900점 맞아도 진짜 영어실력은 없는 그런 사람들이 있듯이...
어쨋든, 문법 to부정사,전치사 어쩌구 이런거 외워서 독해에 적용하고 그냥 문제풀고 어떻게 해야 올바른 해석인가 이런것만 연구하고, 게다가 중학교에서 배우는 문법영어는 결국에 이 영어문장을 한국말로 한국의미로 얼만큼 정확하게 해석하냐 이런걸 연구하잖아요
언어라는게 뭘까요? 우리가 말하고 듣고 읽고 쓸수있는 실용적인게 언어잖아요 그런데 영어라는 또 다른 나라의 언어를 중학교때 부터 배우면서 왜 고등학교 와서도 실력이 없는거란 말인거죠, 중학교에서 영어를 아무리 많이 배웠어도 문법이라는 것이 실용적인 영어와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말하고 읽고 들을수 없는거겠죠 모의고사 시험도 마찬가지고 듣기 테스트 있잖아요 그쵸? 중학교때 실질적인 영어공부를 했다면 모의고사 시험도 만점 받을수 있겠죠. (진짜 실제로 모의고사듣기 토익 듣기 말 느리더군요 미국영화, 드라마 한번 제대로 들어보면 천지차이더군요 말이 너무 빨라서;;)
저는 도저히 우리가 보통 배우는 문법공부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렇다고 문법은 전혀 도움되지 않아! 라고 극단적으로 말 하는건 아닙니다. 문법은 분명 도움되지만, 너무 상세하게 파고 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8개월전에 영어 진짜 못했어요 지금은 영어에 좀 귀가 트였구요 발음도 좋아졌구요 영어읽을때 원어민 발음 되구요 직독직해도 어느정도 됩니다. 8개월만에 이정도면 효과 엄청 큰거 아닌가요?
8개월전엔 20대 초반이면서도 문법도 아주 기초적인거 빼고 다 몰랐구요 중학교 단어도 몰랐거든요
전 문법이라는게 너무 싫었어요 중학교 문법요 아니, 언어는 써먹으려고 배우는거지 왜 쓰잘떼 없는 이론, 게다가 영어를 입으로 뱉을수준도 아니면서 왜 학문적인 문법을 배우는지 이해 못 했거든요
문법은요, 어느정도 영어회화가 가능하고 영작도 가능하고 듣기도 잘되는 이런 사람들이 문법을공부하면 효과를 굉장히 많이 본다고 생각합니다.
영어에 영자, 영어도 잘 말하지 못하는 중학생들이 벌써부터 문법을 공부하는건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래서 좀 다른아이들이 공부하는 방법과는 반대로 해봤어요 그말즉슨, 영어영화,드라마를 보고 문장을 암기하는 방법이거든요
다른애들 독해하고 영어문장을 한국어로 어떻게 100프로 번역하느냐 이런거 하고있을때 저는 문법책 접고 스크립트 구해서 영어영화를 반복해가며 외웠습니다. 그것도 입으로 내뱉으면서. 처음에 너무 힘들더라구요 그 원어민이 하는 그 빠른 대사를 따라가려고 하니까 혀가 꼬이고 입이 마비가 될 정도였구요 ,
역시 교육의 부작용이 있더라구요 중학교때 배운 문법들, 이미 전 20대니까 문법은 알고있었잖아요 그러니까 문장을 암기할때 방해가 되더라구요 "저건뭐지? 왜 to가 들어가지?" 이런거 말이죠
저도 모르게 그 영어문장을 한국어로 어떻게 번역하나 이런 쓸데없는 고민을 하더군요 그러니까 더 잘 안외워 지더군요 영어는 영어로 받아들여야지 영어를 한국어로 받아들이는건 잘못됬어요 언어를 배울때,
아무튼, 중요한 것 은 외우더라도 그 문장을 문법에 적용하지 않으려 노력헀습니다. 그냥 아기가 옹알이 하듯, 앵무새가 따라하듯 따라만 했구요 하루에 10시간정도는 영어만 했으니까요 노래들을때도 가요 안듣고 팝송만 들었어요
적어도 10시간은 영어에 투자했다고 봅니다. 8개월동안 영화 6편가량 외우고 혼자 연습하고, 하다보니
왠만한 쉬운 드라마, 그냥 생활영어 직독직해,직청직해 다 되드구만요 책읽을때 원어민발음으로 읽혀지고 처음에 영어문장 읽을때 끊어서 천천히 읽었는데 지금은 덩어리로 뭉쳐서 읽혀지게 되고 읽는속도도 빨라지더구만요
이쯤되니까 문법을 조금 하면서 병행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것도 한국어로 되어있는 문법이 아닌 영어로 되어있는 문법책으로 공부를 조금 할거구요
한국문법은 너무 수능,토익에 짜맞춰져있고 게다가 뭐 별로 도움 안될것 같아서요.
어쩃든, 직청직해가 되니 신기하더라구요 아직 멀었지만 제일 중요한건, 영어를 말하고 써먹으려면 암기가 즉, 그전에 충분히 지식을 쌓듯, 영어의 다양한 문장을 머릿속에 담아넣어야 한다는걸 깨달았죠
그래야 써먹을수 있으니까요.
영어공부는 공부가 아니라 그냥 언어에요 그냥 언어 외운다고 생각하는게 낳을듯
PS. 제가 초반에 악마는프라다를 입는다 그거 외웠거든요 스크립드 외우다가 저혼자 규칙을 발견했는데요
"Human Resources certainly has an odd sense of humor"
한국발음: 휴먼 리소스 서ㄹ튼리 해스 언 오드 센스 오프 휴머
영어발음:휴먼 리소스 세들리 하산 놓 센썹 퓨머
has가 an과 합쳐지고 an도 odd랑 합쳐지고, sense of humor도 합쳐집니다. --> hasanodd ,senseofhumor 이렇게 덩어리로 발음하더라구요
뭐 영어를 잘하시는분들은 이미 알고계셨겠죠 저도 영어 이렇게 외우기전에 덩어리음절 뭐 이런거 알고있었는데도 그게 뭔지 몰랐거든요 "어떻게 덩어리로 발음이되?" 이랬는데
제가 직접 듣고 경험해보니 깨닫더라구요, 아무튼 한국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랑은 너무너무너무나도 틀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