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5553329사진설명-16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롤챔스 서머 2014` 결승전을 찾은 서병수 부산 시장(맨 왼쪽). 서병수 부산 시장이 16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롤챔스 서머 2014' 결승전을 찾았다. 국회의원 시절 해운대를 지역구로 두었던 서 시장은 부산 시장 당선 이후 처음으로 e스포츠 현장을 방문했다.
서 시장은 이날 기자실을 찾아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임기 동안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조선 등 해양 산업과 게임 등 IT 산업을 부산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게임산업은 콘텐트 개발과 글로벌 게임 플랫폼 도시 구축 ,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1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서 시장은 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인 '지스타'를 영구히 부산에서 개최하고 싶다고도 했다. 서 시장은 "부산은 게임전시회나 e스포츠 경기를 하는 데 있어서 세계에서 으뜸"이라고 말했다.
서 시장은 국회의원 시절 게임악법 중 하나인 '손인춘법' 발의에 대해서는 "게임산업에 반대 입장을 보인 것이 아니라 과몰입 학생들로 인해 학부모들이 걱정하고 있어 균형 잡힌 게임산업 발전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손인춘법 관련해 게임개발자들이 아직도 분노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무엇 때문에 실망하는지 모르겠다"며 "게임 개발자들의 마음을 감싸안기 위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