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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033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33
추천 : 0
조회수 : 663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11/01 19:51:30
방금 신선한 영양센타 치킨을 사오신 어머니께서 역시 치킨엔 맥주지 하시며 맥주를 찾아보셨지만
맥주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와인을 하나 꺼낸다음
저에게 와인을 하나 따보라 하시니 저는 빨간 미니미니 만능칼하나를 들고 왔지만
안타깝게도 미니미니 만능칼에는 이미 칼이 하나 튀어나와서 그걸 집어 넣어야 와인을 딸 수 있어서
그걸 집어 넣으려고 뻘짓을 하다가 칼이 날라갔는데
그 칼이 내 얼굴을 사알짝 빗겨나가 바닥에 떨어진 다음에 보니까
칼 집어넣는 버튼 뭐시기가 있길래 그걸로 칼을 집어넣은 다음에
와인껍질인가를 벗기고
코르크에다가 코르크 따개를 꽂아서 빙빙 돌려서 집어 넣었는데
정작 코르크를 뺄려 그러니까 잘 안빠지고 이게 또 날라갈까봐 무서워서
병을 몸으로 단단히 고정시킨 다음에 이걸 잡아댕겼는데
코르크가 찍 찢어지면서 하필이면 코르크 마개의 1/5가 남아서 안빠져서
어쩌지 어쩌기 하다가 이걸 뺴볼려고 코르크따개를 쑤셔 넣어봤더니
이게 쏙 안으로 들어가서 큰일ㅇ났다 하고 있는데
생각해보니까 코르크따위 그냥 집어넣어도 될꺼야하는 생각에
그냥 코르크따개로 쑥 눌렀는데
빠질락마알락한곳에 걸려서 당황했는데
생각해보니까 젓가락으로 누르면 들어갈 것 같아서
전가랃하나 가져와서 별생각없이 꾹 눌렀는데
와인이 퓨푸푸ㅜ풒푸푸ㅜ푸풒ㅇ푸푸ㅜ푸어ㅏ아앙 하면서 터지면서
와인이 분출해서 와인방울들이
내 얼굴과 옆에 계시던 어머니 얼굴과 그 옆의 동생의 얼굴과 온 집안 바닥과 벽과 천장에 다 튀겨서
3초동안 정신놓고 있다가 정신차려보니
어머니께서 절 바라보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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