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휘쇼 (Ben Whishaw) 라는 영국 배우에요 ;)
원어 발음은 벤 '위쇼' 에 가깝다는데.. 우리나라엔 휘쇼로 더 알려져 있는 듯
빛을 받으면 저렇게 눈동자 색깔이 시시각각으로 바뀌는데
저 사진이 유독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그것도 한번에 변한 게 오드아이같기도 하고 예뻐서 올려봄..ㅎㅎ
원래 눈은
이렇게 예쁜 초록색이에요 ㅎㅎ
'할로우 크라운' 이라는 BBC 미니시리즈 에서 리차드 2세 역도 맡고
아마 휘쇼를 아는 오유분들이 계시다면
작년 말에 나온 '스카이폴' 에서 본드의 새 쿼터마스터 Q로 아셨거나
'향수'의 장 바티스트 그루누이 로 아셨을 듯 ㅎㅎ
최근엔 프라다 광고가 영등포 타임스퀘어라던지.. 백화점 같은 데 많이 붙어있더라구요 ㅎㅎㅎ
'클라우드 아틀라스'에서도 세 개의 역할로 나왔었어요~
한번은 여장을 하고 나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 역할은 '로버트 프로비셔' 라는 작곡가였구요 ㅎㅎ
이 때 인연으로 배두나와 친해져서
배두나가 런던에 오면 자기 플랫이었나? 집에서 자도 된다고까지 했다고..ㅠㅠㅠㅠㅠ부럽
이건 밥 딜런의 생애를 다룬 영화 '아임 낫 데어' 사진인 것 같아요 ;)
위에서 '브라이즈헤드 리비지티드' 에서 게이 역할을 맡았다고 했는데
휘쇼는 실제로도 게이에요~ 원래는 유리벽장이었어요
유리벽장은.. 자신이 동성애자인걸 밝히는 걸 커밍아웃 이라고 하잖아요
이게 Coming out of the closet 이라는 말에서 나온 건데 벽장에서 나오다 라는 뜻이에요
유리벽장은 벽장에서 나오진 않았지만 유리로 돼 있기 때문에 밖에서 다 볼 수 있는것처럼
커밍아웃 하진 않았지만 굳이 동성애자라는걸 숨기지도 않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에요 ;)
게이라는 건 팬들도 공공연히 알고 있는 사실이었고 파트너도 누군지 알고 있었구요 ㅎㅎ
올해 3월에 결혼을 했다는 얘기도 있어서 다들 축하해주고 부러워하고 있었어요 ㅠㅠ 흡..
그런데 얼마전에 어떤 신문에서 아웃팅을 시켜버렸어요..;;;;
뭐.. 무튼 주말마다 둘이 같이 장도 잘 보러 다니고
알콩달콩하게 잘 살고 있는 듯 합니다 ㅎㅎ
이렇게 잘생긴 마크 브래드쇼 (Mark Bradshaw) 라는 작곡가와 결혼했어요 ㅎㅎ
마크는 휘쇼가 나온 '브라이트 스타'라는 영화의 작곡가였는데 이때 만난걸로 추정됩니다 ;)
이렇게 알콩달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 사진 하나 올리고 싶어서 시작한 글인데 뭐가 이렇게 길어졌는지.....
무튼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당 ;) 휘쇼 많이 좋아해주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