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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운하가 왜 필요하냐고~ 앙?
게시물ID : bestofbest_203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뭐더라
추천 : 216
조회수 : 6843회
댓글수 : 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8/01/07 23:01:09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1/07 14:31:27
밑에서 댓글 달다 보니 대가리에서 스팀나서 못살겠네. 자칭 물류 전문가라는 양반은 CIF 들먹이면서, 운하가 필요하다고 하다면서 비전문가는 찌그러지라는 식으로 글을 적질 않나... 이명박이나 지지한다는 사람들이나 이건 뭐 5공 때 국민들 속여서 코딱지만한 '평화의 댐 하나 만들면 우린 행복하게 살 수 있다'식 장밋빛 청사진뿐이네. 분명 말하는데 지금은 운하를 안만든 시점이다. 운하가 다 지어지고, 모든 조건이 완벽하다는 되먹지도 않은 "가정"을 근거로 하지말고 "운하 건설 삽질 前, 中, 後 각 단계별 부작용 < 운하로 얻는 잇점" 이 공식이 왜 참인지를 설명 좀 해보라고,, 아 나 참... 오케오케~~~성질 삭히고, 질문 다시 할께~~ ^^ 그럼, 답 좀 해줘이 1. 운하로 다 연결되면, 생태계 교란 일어나겠지? 이거 어떻게 해결볼래?(미국은 송어 하나 보호한다고 댐도 무너뜨리더라. 얘네들 경제 관념 없는 인종?) 2. 운하가 생기면 당연히 안개가 많이 끼겠지? 그럼 주위 농사는 다 죽어 버려. 이거 어케 해결볼까?(참고로, 댐때문에 과수원 농사 다 망친 농민들 피해 보상 받았다디? 난 못들어봤거등. 대답 잘 해라이..울 부모님 과수원 농사 지으신다. 엉터리로 답하면 한국 쫓아간다이) 3. 그리고, 자연환경이 바뀌면 기후도 따라 바뀌거등. 요즘 우리나라 집중호우 막 쏟아붓지? 그거 개발을 너무 많이 해서 그래. 운하 때문에 자연 재해 발생했을 때 피해 보상은 어떻게 할까? 얼마나? 그리고 누가 해줘? 정부? 건설 담당 민자기업? 주변땅 투기로 돈 번 놈들? 아니면 이명박 개인?(참고로 집중호우 얘기 나온 김에 쓸데없는 소리 좀 할께. 전에 우리나라 물부족국가라고 구라친 새끼들 누군지 알어? 뒤에 건설업체들이 있었어) 4. 태안에 기름 쏟아졌지? 미국서 운하둑 무너졌지? 전에 딴지일보에도 나왔다시피 카타리나로 피해본 뉴올리언즈, 그 원인이 운하때문이었지? 둑 무너지면 어케 보상할까? 세금으로 다 떼워? 운하 반대한 사람들이 낸 돈까지 그런데 쓰면 너무 억울하지 않아? 5. 부산 사하쪽은 지반이 낮아서 툭하면 침수돼. 운하 개발로 그나마 있던 자연 보호막 없어져서 바닷물 더 들어오면 이건 운하때문이야? 아니면 원래 그랬으니 상관 없는거야? 6. 우리 고향 소금쟁이 돌아 댕기고, 개구락지 놀던 개울가를, 공구리 개수로로 바꾸고 나자마자 그 다음해에 바로 그 흔하디 흔했던 개똥벌레 전멸했어. 운하 밑바닥을 뭘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공구리로 바닥 깔았다가 수중생물 전멸하면 누가 책임져? 7. 이번엔 건설쪽 물어볼께. 운하 개발하는데 필요한 돈을 강 골재 팔아서 한다더라. 골재? 사실상 모레말고는 없지? 그거 한꺼번에 내놓으면 바로 모레값 폭락할텐데, 파내면 파낼수록 떨어지는 모렛값을 상쇄할 정도로 파낸다면 도대체 얼마를 파낸다는 거야? 지구 멘틀 보일 때까지 파? 그 수치 들어본 적 있어? 8. 이번엔 부동산. 노무현은 부동산 잡을려고 하다가, 땅투기꾼 세력(서울복부인+언론+졸부+이명박+딴날당+기타등등)들한테 몰매맞았지? 이명박은 땅값 올랐다는데도, 바로 전국민앞에서 "안올랐다"고 쌩깠지? 운하 개발 지역 땅값 벌써 10배 올랐어. 이거 운하 건설 비용에 안들어가? 이것도 노무현 때문이야? 9. 그리고 물류 질문. 밑에 댓글에 자칭 물류 전문가가 "시간이 급하지 않은 물류가 있어서 비용이 싸다면 운하를 이용할 것이다"라는 가정을 내놓고, 그 가정을 근거로 "운하가 필요하다"라고 했거든. 연중 6, 7월 반짝 비 오고 나머지는 바닥 드러내놓는 우리나라에서 연중 좔좔좔 흐르는 운하 시스템을 가정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뭘 기준으로 말해야 할런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배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느릿느릿 움직이는 운하가 정말 철도 운송보다 얼마나 저렴할까? 물은 계속 있을까? 있다고 해도 겨울에 얼지 않을까? 그럼 쇄빙선이 필요할텐데 그건 얼마야? 그건 운하랑 상관없는 거야? 아니면 겨울에도 안얼게, 전구간을 "실내 운하"로 만들어서 가정집 마냥 보일러 시스템을 갖춰? 그건 비용이 얼말까? 그렇게 해도 비용이 저렴할까? 10. 다른 사이트에서 어떤 명빠 영감쟁이가 물이 마르지 않게, 강 바닥을 깊게 판다고 했거든. 그런데 바닥이 깊은 곳에, 폭우 쏟아지면 둑이 받는 수압이 엄청 높아져서 무너지는 경우가 수두룩 하거든. 그래서 지금은 깊이를 넓게 하는 게 아니라, 폭을 넓히거든. 폭이 넓으면 당연 수위가 낮아지고 장마철 지나고 나면, 바닥 드러나. 둑 무너지지도 않고, 배도 다닐 정도 수위 유지하려면 최첨단 과학에 비용에 천운까지 따라줘야겠지? 그게 얼마야? 11. 지금 세상은 속도전이야. 인간 발전 과정은 "보다 빠르게"이지? 대운하는 왜 반대로 가? 왜 속도전일까? 바로 "시간 = 돈" 이거든. 특히, 우리나라처럼 빨리빨리 성질에다 5시간이면 어디든 갈 수 있는 나라에서, 사흘에 걸쳐서 니나노 뱃놀이할만큼 여유있는 물류는 뭐야?(365일중에 가용 시간이 얼만큼인지는 모르지만) 12. 운하는 물류용이야? 관광용이야? 당최 물류때문에 필요하다는 건지, 눈요깃감이라는 건지 헷깔리네. 나 아프리카랑 호주, 남극 대륙 빼고 세계 여기 저기 돌아다녀봤지만, 독일에 운하 구경간 적은 없거덩? 그게 관광 코스라는 생각도 안해봤고..관광용이면 그 예상 수익이 얼만지 알어? 지금 생각나는대로 적은 게 이 정도야. 가만 있는 사람 생각을 바꿀려면, 설명을 잘 해야겠지? 사람 마음이 그렇게 쉽게 움직이는 게 아니잖아. 아주 아주 정성스럽게 설명을 해줘야겠지? 그런데 명박이는 설명이랍시고 하는 말이 "잘 몰라서 그런다" 였거든. 그래놓고 설명을 안해. 무슨 이런 경우가 있어? 일일이 다 대답안해도 돼. 이런 내 의구심을 완전 무너뜨릴 수 있는 "이래서 운하가 무지막지 좋다"라는 근거 하나만 대면 내가 찌그러질께. 예를 들어, "운하 완공되면, 3년내 경제 효과가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원이다" 라던지, "자연 재해 전혀 없다"는 증명 데이타 하나 내놓으면 걍 깨갱깽할께. 제발 답 좀 해줘. 나 성질 안부릴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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