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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도 씡나게 작업실 출근하는 이유
게시물ID : freeboard_20338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압생두
추천 : 5
조회수 : 116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4/10/18 12:14:59


내 우산 이뿌다
히히히ㅣㅎ




겉은 까만색이고 안은 고흐의 아몬드나무가 그려져있어요
비가 와도 우산을 펼치면 푸른 하늘과 아몬드 나뭇가지가 드리워지고
겉과 속이 다른 반전매력으로 갭모에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대학교때 친한 언니가 선물해준 후로
고장나면 고쳐써가며
10년 이상 최애 우산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 ^♡^



+


오늘은 작업실 출석체크 단톡방 마지막 날이예요
무기력증에 아주 오래 잠겨있었는데
루틴 만들려고 이거저거 해보는 중입니다


외부 푸쉬 없어도 움직일 정도가 되면 좋겠지만
왜 나는 이렇게 에너지가 없는가 자책하진 않기로 했어요

한때는 눈뜨면 사라질 생각만 했고
또 한때는 눈뜨면 술부터 따랐는데

어쨌건 그때보단 나은 거 아니겠습니까



생산력 딸리는 나라도
에너지가 없는 나라도
내가 예뻐해줘야죠 뭐






+


작업실 bgm 첫곡을 quizas, quizas, quizas 로 시작했더니
이후의 플레이 리스트가 너무 좋네요 
지금은 sodade 나오는데

어우 낮술 땡겨



+



참 날씨 되게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인생 땡기는 날이네요
홀짝홀짝 마시는 술과 
편의점 과자같은 싸구려(아니 요즘엔 과자도 비싸니까 안 싸구려) 안주에 
파도 아래로 빠지듯 아주 깊이 가라앉았다가 
바닥을 박차고 올라오는 거죠






일단 한장만 그리고
설거지하고
점심도 챙겨먹고
빠지든지 말든지 해봐야것습니다


일상과 루틴은 소중한 것이에오






+


아래 사진은 남편 퇴근길 마중나갔다가 만난 동네 식빵의 ‘인생이 그르쳐 모’ 스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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