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제 본가를 갔는데
맨날 2시-2시반에 갈게요 해놓고 2시 35분 이렇게 가다가
오늘은 2시 딱 맞춰갔더니 엄니 아부지 다 외출나가셨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헛점을 찌르는 딸내미의 패턴!!!!!!
집에 혼자 있음 뭐합니까 심심하니 본가 멍무나 산책시켜야겠다 했는데
아파트 1층 현관에서 마주친 아버지 왈 ‘얘 아까 산책 갔다 왔는데??’
어쩐지 산책이라는 말에
썩 내키진 않지만 간만에 누나랑 나가니까 신은 나는데 암튼 썩 방방뛰진 않어 이런 느낌이더라…..
자꾸 냉장고로만 가고… 간식달라고…..
엠하게 발만 두번 씻은 멍멍이 되었어요ㅋㅋㅋㅋ
아니 근데 가을이라고 살이 올랐나 애가 등치가 1.5배가 되어갖고
티테이블 의자에 앉아있다가 무릎 위로 올렸더니 세상에 앞이 안보여
즈이 아부지 180cm 88키로 이러신 분인데
아빠 몸통만하네요 아쥬
건강하게 살자 이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