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 졸려. 성당에서 서서 졸다 왔네 ㅋㅋ 인제 유튜브보다 한숨 자야지.
유시민 작가가 한강 노벨상에 대해 이야기하심.
한강 작가가 말했다. 세상은 고통이 가득하다. 그럼에도 왜 세상은 아름다운가라고. 젊어서 자주 생각해보던 주제다.
내가 내린 결론은 인간의 폐쇄성의 승리다. 인간은 감각 감정을 테더링할 수도 공유할 수도 없다. 니 것만 니 것 내 것만 내 것이 때문에.
넘쳐나는 타인의 고통에 큰 휘둘림 받지 않기 때문에 고통 중에도 빈틈이 이뻐보일 수도 있는 것 같다. 다행인 일이다.
내가 살아 있을 수 있는 이유기도 하고.
컬투쇼
할머니가 노인대학에서 삼행시 쓰기를 하셨다고 공책에 적어 오심.
무지개
무 무식한 놈이
지 치럴을 하네
개같이 치럴을 하네.
구름
구 구두를 신은 놈이.
름 름 름하게 치럴을 하네.
오느라막
명곡이 잖아. 광주 사태 때. 시청서 마지막까지 저항하다 돌아가신 학생들의 벽 메모를 모티브로 만든 곡이라고.
https://youtu.be/u48601-DEZM?si=ybZfIYSpfv5PH5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