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는 가족 말고 말할 상대가 없어진지 오래인데
오늘 갑자기 새삼스럽고도 뜬금없이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화를 걸어 볼만한 사람들은 있지만, 할 얘기가 없네요.
일을 하고 취미활동을 하고 여행을 다니고 무언가 배우러 다니고 그러면 얘기거리가 있을텐데
맨날 혼자서 집에 있고 자주 병원에 다니고 친구나 지인에게 전화를 건다해도 즐거운 얘기거리가 없네요.
그래서 마음이 쓸쓸합니다.
별일이야....가을타나봐? 나 여전히 어린가봐.....